항상 오프는 기억순삭 돼서 이번엔 정신 차리자 계속 되뇌이고 갔는데 역시 순삭이였어 ㅠ 남 하는건 길어보이는데 내가 하면 진짜 아주 찰나의 순간이야 ㅠㅠㅠㅠㅠ 미당첨 덕메가 키차이 어땠냐 무슨 향기 났냐 물어보는데 아무것도 기억 안나고 ㅠㅠㅋㅋㅋ
그냥 석진이가 입었던 스웨터가 촉감이 되게 폭닥해서 포근했던거랑 (그래서 좀 더울거 같긴 해써) 허그와 동시에 전역 축하 의미로 “고생하셨어요” 하니까 석진이도 그 모두에게 공평한 등 세번 토닥 해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끝남 ㅠㅠㅠ 사실 석진이한테 무슨 향이 날까 궁금했는데 저 말 하느라 날숨만 뱉고 들숨을 못쉬어서 못맡음잼
쓰고 나서도 약간 꿈꾼거같네 ㅠ 아 내 차례 되기 전에 열심히 봤던 석진이 얼굴은 좌석에서 보나 가까이서 보나 왤케 쪼끄만지 소멸되겠더라 혼자 원근법 무시 개쩔었음 ㅠ 근데 그렇게 작은 얼굴에 다 들어가는 오목조목 이목구비라니 ㅠㅠ 예쁘고 멋지고 다 했어 ㅠㅠㅠㅠ
이런 허접한 후기라 미안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