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날 후기 빨리 들려주고 싶어서
집 도착하자마자 방방부터 들어왔엉
우선 내가 사진을 매우매우 못찍는 똥손이라 예쁜 사진은 못 주지만 기억나는대로 열심히 적어볼게!!
11시반쯤 현장에 도착했어!
나름 일찍 온편이라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아미들이 있더라구~
커피 나눔차 줄도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솔플대지라 여기저기 배회하다가 버스정류장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석진이 인스타와 n월의 석진이 올라와서 본인인증 시간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다렸징
본인인증 시간 20분 전 쯤 인증장소로 가니까 이미 줄을 서고 있더라구 (난 본인인증 첫타임이었어!!)
줄서서 기다리다 본인인증 시작되었는데 재밌었던게 앞에서 좌석을 받아서 나오는 아미들 표정에서 어떤 좌석인지 알 수 있었어 ㅋㅋ 다들 그래서 좋은 자리인가보다~ 이러면서 부러워하고 그랬어! 어떤 아미는 1열 1번 뽑았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자랑해서 다같이 박수쳐주기도 함 ㅋㅋ 따뜻한 아미들♡
본인인증하면서 태형이의 선물과 티켓 (팔찌두) 그리고 그 안보이는 도장...(이름이 뭔지 모르겠엉 ㅋㅋ)을 받고 나왔구 티켓은 그냥 상자 같은 곳에 무작위로 섞어놓고 스태프들이 한장씩 나눠주더라구
나덬은 사이드 20열이여서 시제석이었지만 그 현장에 있었던 것 만으로도 진짜 내 생의 최고의 날이었엉...ㅠㅠ
주변에서 밥먹구 입장시간이 되어서 들어가는데 태형이의 선물이 하나 더 있더라구!! 그건 바로 방석!! 센스 짱!! 방석을 나눠주는데 얇은 휴대용 방석이 아닌 진짜 폭신하고 보들보들한 방석이었어ㅠㅠ 아미들 다들 넘 감동하고 좋아했어!! 실제로 두시간 넘게 돌계단에 앉아있었는데 불편함 하나 없었어!! 쏘 스윗곰돌이ㅠㅠ
공연하면서 있던 에피소드는 이미 영상으로 많이 올라온 것 같아서 그냥 내가 느낀 전체적인 느낌만 얘기하자면
1. 당연 제일 강렬한 기억은 태형이의 등장
잘생긴건 두말하면 입아프구 얼굴이 작아서 인지 실제 프로필로 알고 있는 키보다 훨씬 커보였어!! 약간 내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진짜 왕자님 그 자체
그리고 개인적으로 for us 의상이 진짜 최고였어... 진짜... 표현할 말이 안떠오를 정도로 멋지더라
2. 아미들이랑 진짜 친구처럼 장난치고 즐기는 모습
태형이가 계속 카메라없이 비방이라 너무 좋다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즐겁게 아미들이랑 장난치고 노는 것 같아서 보기 정말 좋았어!
하나 예를들면 게임하러 올라온 아미분 중에 춤을 안 춘 분이 있었는데(다들 알겠지만 춤으로 무대올라올 아미를 뽑기도 했고 게임 중에 춤추는게 있었어 ㅋㅋ 마지막이 그 아미분이 소감말할 때 춤을 더 못춰서 아쉽다고 장난도 쳤어)
이럴거면 다른 분 뽑을걸 그랬다고 하면서 농담하고 장난치는데 너무 귀엽기도 하고 뭔가 진짜 팬과 연예인이 아닌 친구들이랑 노는 느낌 같아서 보는 내내 행복했어
3. 젠지 지민
지민이 등장 전에 양세찬님이 의전팀 두 분 나올 때 마치 멤버가 나올 것처럼 장난을 치셔서(bts의 맏형이죠~ 이렇게 소개했는데 알고보니 의전팀 맏형ㅋㅋ) 마지막에 전혀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지민이가 나와서 정말 놀랐어 ㅋㅋㅋ 동갑내기라길래 의전팀에 동갑내기가 있나보다 했는데 세상에 우리 귀염뽀짝둥이 지민이가 걸어나옴
그리고 지민이 새로 생긴 젠틀지민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게임하는 내내 구호 외칠 때 지민이라 안하고 젠지라했어 ㅋㅋㅋ 너무 귀엽더라 ㅋㅋㅋ
하나 더 진짜 귀여웠던건 몸으로 말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아미팀 문제로 병아리가 나와서 심슨 아미님이 문제보자마자 지민이를 가리켜서 다른 아미님들이 바로 병아리!!! 외치고 ㅋㅋ 그래서 지민이랑 태형이 둘다 빵터졌어 ㅋㅋ 젠지지민이는 그게 강렬했는지 게임 끝나고도 아... 병아리... 이러면서 웃더라구 ㅋㅋ
4. 구오즈 사랑 구오즈 못이김
게임 다 끝나고 태형이 제외하구 참가자분들이랑 양세찬님 다 인사하고 내려가고 마지막으로 지민이도 내려가려는데 한쪽이서 아미분들이 지민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거야
이거 듣고 태형이가 내려가던 지민이 다시 불러서 무대 중앙에 앉혀놓고 생일축하노래 불러줬어 ㅋㅋ
이 때 진짜 정말 좋았어ㅠㅠ
그러고는 둘이 친구 부른다고 노래 시작되는데 지민이는 얘기 안된거 자꾸 한다고 당황하고 결국 둘다 가사를 잘 몰라서 노래는 아미가 거의 다한 것 같았어 ㅋㅋㅋ
진짜 이러는동안 둘이 서로 아끼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보는데 진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더라... 나 정말 태어나길 잘한거 같아ㅠㅠ
아직도 조금 흥분 상태라 두서없이 써서 미안해
내가 다시 읽었는데... 대지들이 이게 이해가 될까 싶네 ㅋㅋㅋ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건 오늘 태형이가 정말 즐겁고 행복해보였어!!
다른 예쁜거 준비한다고 하니까 오늘 못간 방방대지들 조만간 행복 태형이 볼 수 있길 바랄게 ><
아포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