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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남준투어 in New York (휘트니 미술관) (약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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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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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녀엉 덬들아!

 

남주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서 내 추억을 공유할까 해.

얼마전에 준이가 뉴욕 오면서 올려줬던 사진을 보고 즉흥적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은 경험이여서 혹시 뉴욕덬이나 혹은 뉴욕에 방문 예정인 덬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싶어.


준이가 이번에 다녀온 휘트니 미술관은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현대 미술관이야. (대부분 20-21세기) 그 중에 에드워드 호퍼라는 화가 컬렉션이 유명해. 준이가 올려준 그림 4점 모두 그분 그림인데 이 화가의 작품들은 그 당시 도시인들의 고독, 쓸쓸함이 잘 표현되어 있어. 남준이가 올려준 사진 외에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더라고.  아래 사진들은 남준이가 올려준 똑같은 작품들 사진... (아래 모자쓴 아저씨가 호퍼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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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덕후투어 왔는데 남주니 스팟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잖아? (야외 정원이 여러 층에 걸쳐 있어서 똑같은 층수 찾느라 고생한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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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위치가 하이라인 파크랑 허드슨 강가 주변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아. (미술관 휴게실 창가에서 보면 건너편 뉴저지 스카이라인이 이렇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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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콜렉션에 집중하느라 다른 작가들은 시간상 가볍게 훑어보게 됐는데 나중에 기회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다른 작품들도 찬찬히 즐기고 싶더라.

참고로 미술관 입장료는 18세 이하 무료, 성인 $25 (매주 금요일 저녁7-10시에는 내고싶은 만큼 내고 들어갈 수 있음)
사실 이걸로 남준투어는 끝인데 이왕 왔으니 주변 구경도 해야하잖아?


1) 리틀 아일랜드

미술관이랑 정말 가까워! 한 5분거리 되려나... 수면위에 깔데기 같은 콘크리트 조형물을 여러개 겹처서 섬으로 만든 공원이야. 계절상 낙옆이 거의 지는 바람에 파릇한 모습을 못봤지만 여름에 가면 텔레토비 동산처럼 아기자기 이쁠거 같은 느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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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마 여름엔 이런 느낌?
Little-Island-in-New-York-Green-Oasis.jp

공원 끝자락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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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igh Line
그리고 나는 택시타고 이동하느라 지나쳤는데 미술관이 하이라인 바로 옆이야. (예전에 서울시도 이 공원 참고했다고 들었는데 맞나?) 여튼 안쓰는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인데 맨하탄 건물 사이를 관통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이미지 펌)

20140924083411811715.jpg

3)베슬 (Vessel)

만약에 휘트니 미술관에서 하이라인을 걷는다면 이곳을 방문해도 괜찮을듯. (나는 일부러 택시타고 구경갔지만...아니...근데 너무 걸어서 발바닥이 진짜 아팠다고...ㅜㅜ)

최근(?)에 생겨난 계단으로만 이루어져있는 조형물이야. 계단 오르내리면서 관람 가능한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열었다 닫았다 하느라.. 지금은 방문자 받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외관만 가까이에서 봐도 웅장한 느낌이 있어서 겉돌이(?)하는 재미가 나름 있어.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쇼핑몰이 있어서 쇼핑을 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도 꽤 괜찮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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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로 옆 쇼핑몰과 그 내부.

MkIKM.jpg
KzFDi.jpg

하이라인 스킵하고 위의 일정으로 대략 6시간동안 돌아다녔는데.. 발바닥은 쪼개질거 같았지만 간만에 알차고 부지런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 (가는 덬들 운동화 필수)

남준이가 간 레스토랑은 예약 실패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ㅜㅜ

나 같은 게으름뱅이 집순이를 집 바깥으로 끌어낼 수 있는 남준이 너어는... 진짜...리스펙이야.ㅎ...


끝으로!

남준아 물리적으로 닿을 수는 없지만. 아마 평생 닿을 수 없겠지만 진심을 다해 꾹꾹 눌러 쓴 너의 마음이 담긴 나, 우리를 향한 응원은 닿다못해 흘러 넘처 바다가 되었어.

너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 뿌리내리고 있을거라는 우리의 믿음이 너무 강해서 혹시나 그 무게에 네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 될 때도 있지만 오늘 만큼은 무조건적인 믿음과 응원을 보내고 싶어. 너의 청춘을, 20대를 우리에게 공유해줘서 고마워. 내가 봤어... 너는 정말 찬란히 빛났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30대의 남준이가 설레기도 해.

4년간의 결실이 빛을 보는 오늘이 정말 기대된다! 마지막 20대를 보내면서 이 앨범에 어떤 생각들을 담아냈을까.


축하해 남준아. 하트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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