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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인종차별한 독일 라디오방송 진행자와 라디오 방송의 꼴같지 않은 사과문을 비판한 포브스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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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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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방에 언금된 단어들 몇개가 있어서 그 부분은 의역하거나 ***으로 처리했는데 그냥 그 부분 고치지 않고 올릴게

https://www.forbes.com/sites/bryanrolli/2021/02/26/bts-were-once-again-the-subject-of-racist-on-air-remarks-and-received-a-pathetic-non-apology/?sh=5dccc498495d

또다시 방송에서 인종차별 발언의 타겟이 되었고 한심한 비(非)사과를 받은 방탄소년단

방탄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팝그룹이라는 사실이 가져오는 유감스러운 부작용 중 하나는 온갖 종류의 인간들이 유명세를 얻기 위해 방탄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방탄의 유명세에 편승하고 싶어하는 유명인들의 진부하고 유치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무해한 SNS상의 태그 정도로 그치게 마련이지만 때로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거나 언론의 관심을 끄는데 목숨을 건 인간들이 이 칠인조 팝밴드를 언급하면서 아주 사악한 발언으로 끝나기도 한다

후자와 같은 경우가 목요일에 벌어졌는데 독일 라디오 진행자 마티아스 마투쉭이 이 보이밴드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소위 '농담'을 퍼부은 것이다 최근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방탄의 콜드플레이 '픽스유' 커버에 분노한 마투쉭은 이들을 *** 바**스에 비유하고 백신으로 박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탄이 이 커버곡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 북한에서 '푹 쉬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 자기가 한국 차를 몬다고 주장함으로써 이민족 혐오 혐의에 대해 선제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했다 (마투쉭이 한국제 차를 몬다는 것은 거짓이다 김재하가 틴보그의 기사에서 훌륭하게 언급했듯이 마투쉭의 다이하쓰 코펜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제조되었다)

예상대로 방탄의 팬덤 아미로부터 즉각적이고 심한 반발에 직면하게 된 바이에른3 방송국은 '명확하고 개방적이며 반어법과 과장된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려는 캐릭터'로 마투쉭을 묘사한 구차한 사과문을 내놓았다 오늘 다시 발표된 후속 성명에서 바이에른3 방송국은 마투쉭의 발언에 대해 "모든 가능한 방식으로 사과하지만 마투쉭은 '인종차별적 관점과는 아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하며 “자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소외, 또는 다른 모든 차별로부터 단호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투쉭 역시 어제 독일 버즈피드에서 이와 비슷하게 한심한 변명을 했는데 "독일 밴드가 '픽스유'를 커버했더라도 자기는 비슷하게 불쾌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BTS 세 글자 뒤에 숨어있는 엄청난 팬 잠재력을 과소평가했다"며 아미를 "음악의 ATM의 열광적인 추종자"라고 묘사했다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당신은 그런 느낌이 들어야만 한다 지난 수년 동안 방탄은 농담으로 얇게 위장된 인종차별적 공격의 대상이었다 작년 9월 몇몇 영국 작가와 방송인들이 방탄에 대해 비웃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데 열을 올렸었다 이들 중에는 영국 게임쇼 출연자인 앤 헤거티도 있는데 헤거티는 '근본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쬐깐한 한국 보이밴드'라고 방탄을 지칭했다

거의 정확히 일년 전 하워드 스턴 쇼의 스탭인 살바토어 거버네일은 방탄과 그들의 크루가 *** 바**스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람들은 투어를 하고 있고 현지인이 아니며 각 나라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9년 6월 호주의 TV 쇼 '20 to One'의 공동 진행자인 에린 몰란과 닉 코디는 방탄을 '한국의 원 디렉션'이라고 불렀고 그날 출연자인 코미디언 지미 카는 “한국에서 온 뭔가가 미국에서 대박났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걱정이 되었다 뭐 내 생각엔 상황이 더 나빴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닥 나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들은 세상의 다른 일들과 동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개별적으로만 봐도 이미 인종차별적이지만 이런 발언들이 누적되면 여러 문화에 걸쳐 널리 퍼져있는 위험한 반아시아적인 편견을 영속화하고 틴보그의 김재화가 지적했듯이 전 세계 아시아인에 대한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마투쉭의 장광설은 앞서 언급한 인종차별 발언 예의 설정값과 동일한 템플릿을 따랐다 즉,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정당한 이유로 소환되면 무지한 척 또는 순진한 척 그 비판에 맞서 피해자 역할을 하고 맨 마지막으로 억지로 비(非)사과(사과가 아닌 사과)를 한다 그 이전의 수많은 인종차별자들과 마찬가지로 마투쉭과 바이에른3은 '그의 발언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이라면서 사과를 했다 이는 단순히 악행를 범한 당사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마투쉭의 발언에 정당하게 비판을 가한 사람들에게는 심적인 부담을 주기 위한 (자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지 컨트롤일 뿐이이다 이건 절대로 사과가 아니라 가스 라이팅일 뿐이다 수십만 명의 팬이 SNS에서 언급했듯이 인종차별은 '의견'이 아니다. 마투쉭이 한 발언의 의도는 의견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그 발언 대부분은 해롭고 또한 (타민족에 대한) 해로운 고정관념을 영구히 박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 버즈피드에서 마투쉭이 한 발언으로 그 자신이나 바이에른3의 답변을 진심어린 회개로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방탄의 팬덤 아미를 '음악의 ATM의 열광적인 추종자'로 그가 묘사한 것은 또한 방탄 팬들을 마케팅 전술에 의해 쉽게 속아 넘어가고 음악을 예술적인 장점에 따라 구별할 능력도 없는 광적인 십대 소녀들이라는, 성과 연령을 무시한 고정관념으로 영구히 박제하고 있다 이러한 고정 관념은 여러가지 이유로 절대 사실이 아니다 첫째 방탄의 팬덤 아미는 모든 성별, 연령, 인종/민족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맞다! 아미에는 대중 음악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그리고 음악이 가진 예술적 장점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십대 소녀들이 포함되며 있다

특히 방탄의 MTV 언플러그드 공연이 있은지 겨우 며칠 만에 마투쉭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 그의 말을 빌려 말하자면 - 특히 신성 모독이다 이날 방탄은 주로 그들의 최신 앨범 '비'에 수록된 곡들을 불렀는데 이 앨범은 아직도 유행하고 있는 *** 바**스로 인한 외로움과 탈진감, 그리고 팬들을 직접 볼 수 없어서 오는 멤버들의 절망에서 영감을 얻은 앨범이다 방탄 멤버들은 노래와 노래 사이에 ***가 끝났을 때 팬들과 다시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소망과 전례없는 이 시기에도 그들을 계속 수면에 떠오르게 하는 음악의 힘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다 방탄이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들의 약함을 인정하는 이야기를 마투쉭이 듣고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죽인 바**스와 그들을 비교하기로 작정했다면 그에게는 정말 특별한 종류의 타인에 대한 무감함과 잔혹한 경시가 있다는 말이다 

마투쉭이 불러온 이 긴 이야기에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그건 그의 발언이 과거 방탄을 향한 그 어떤 인종차별적인 발언보다 더 많이 보도되고 더 많은 비난을 받은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게 큰 위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음악산업에서나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인종적 형평성을 추구하는 과정은 여전히 빙하기의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방탄 팬들과 전 세계 주요 음반사들의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며 또한 아주 중요한 사실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바로 방탄 자신의 업적과 대규모 글로벌 팬덤의 목소리는 인종차별적 비평가들보다 훨씬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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