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옹졸한건지 한번 봐줘.
오랜 학창 시절 친구고 제일 가까운 친구라 여겼어.
그 친구가 친구들중 제일 먼저 결혼을 했고, 결혼식 지역(친구 남편 본가동네) 이 내 거주지에서 4시간 거리에 있었거든.
결혼식이 11시였는데 친구가 미리 와서 가방도 좀 들어달래서,
또다른 친구 한명이랑 기차도 없는 거기로 새벽에 버스 타고 갔어.
결혼식 잘 했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나랑 내 친구는 둘다 대학원생이어서 돈도 없었지만 선물도 하고 그랬었고.
근데 타지로 결혼해서인지 아니면 신혼이고 적응하느라 바빠서인지 연락도 잘 안되고 그렇더라고.
우리도 바쁘기도 했고 결혼생활을 잘 모르니 그러려니 했지.
시간이 흘러 내가 그 뒤에 결혼을 하게 됐고
내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참석한다고 하더라고.
내 결혼식 장소가 그 친구 친정 지역이기도 하니 겸사겸사 다니러 온다고.
그런데...
결혼식에 안왔어.
신행 다녀와보니 우리 집(결혼전) 으로 그 친구가 보낸 택배가 온거야.
안에 보니까,
앞치마랑 편지가 들어있더라고.
결혼 축하한다고 하면서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고.
앞치마는 선물이었고.
나 참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운게
우리가 만난 그 시간들이 이 편지 하나로 퉁쳐지는건가 싶어.
내가 넘 마음이 좁은거야?
못오면 못온다고 미리 말을 하던지 입 놔두고 전화 놔뒀다 뭐해?
그리고 난 그 새벽에 거기까지 가서 피로연까지 옷 들어주고 종일 뒷치닥거리 다 했는데 그런 부탁은 커녕 그냥 오라고 하기만 했는데도 못오는건 마음이 없었다고 보면 되지?
결혼식, 코로나 상황 훨씬 전인 지난 가을 일인데...그 친구는 그러고나서 아무일 없다는 듯 단톡에 있는데 나는 단톡방에서 나오고싶어서 여기 털어놔본다.
오랜 학창 시절 친구고 제일 가까운 친구라 여겼어.
그 친구가 친구들중 제일 먼저 결혼을 했고, 결혼식 지역(친구 남편 본가동네) 이 내 거주지에서 4시간 거리에 있었거든.
결혼식이 11시였는데 친구가 미리 와서 가방도 좀 들어달래서,
또다른 친구 한명이랑 기차도 없는 거기로 새벽에 버스 타고 갔어.
결혼식 잘 했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나랑 내 친구는 둘다 대학원생이어서 돈도 없었지만 선물도 하고 그랬었고.
근데 타지로 결혼해서인지 아니면 신혼이고 적응하느라 바빠서인지 연락도 잘 안되고 그렇더라고.
우리도 바쁘기도 했고 결혼생활을 잘 모르니 그러려니 했지.
시간이 흘러 내가 그 뒤에 결혼을 하게 됐고
내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참석한다고 하더라고.
내 결혼식 장소가 그 친구 친정 지역이기도 하니 겸사겸사 다니러 온다고.
그런데...
결혼식에 안왔어.
신행 다녀와보니 우리 집(결혼전) 으로 그 친구가 보낸 택배가 온거야.
안에 보니까,
앞치마랑 편지가 들어있더라고.
결혼 축하한다고 하면서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고.
앞치마는 선물이었고.
나 참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운게
우리가 만난 그 시간들이 이 편지 하나로 퉁쳐지는건가 싶어.
내가 넘 마음이 좁은거야?
못오면 못온다고 미리 말을 하던지 입 놔두고 전화 놔뒀다 뭐해?
그리고 난 그 새벽에 거기까지 가서 피로연까지 옷 들어주고 종일 뒷치닥거리 다 했는데 그런 부탁은 커녕 그냥 오라고 하기만 했는데도 못오는건 마음이 없었다고 보면 되지?
결혼식, 코로나 상황 훨씬 전인 지난 가을 일인데...그 친구는 그러고나서 아무일 없다는 듯 단톡에 있는데 나는 단톡방에서 나오고싶어서 여기 털어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