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받아적어서 갖고 왔당 ㅋㅋㅋ
끝나자마자 와다다다 빠르게 썼는데도 오래걸리네 ㅋㅋㅋㅋ
남준이 한글번역은 가능하면 이따 추가할게! (영상에 뜬 공식 한글자막 추가함)
+추가))
멤버들 독방으로 복사해서 캡쳐해서 가져가도 되~
대신 링크는 걸어줘용 ㅎㅎㅎ
남준이꺼는 길어서 이미지로 짤라놓음
Hello we are BTS!
남준
And this is RM.
Dear class of 2020,
It’s been a strange year so far but you made it.
Today we might not have flowers and we might not have graduation caps. What we do have is possibly the most special graduation ceremony in history.
Never before have so many gathered to celebrate a graduating class for their achievements and their dreams.
You could be watching us from your bed or from your living room, alone or with somebody.
Wherever you are, you will all soon be breaking out of one world to soar into another.
Ten years ago, it snowed really hard on the day of my middle school graduation.
I remember that day clearly because I took a picture with my friends and kept it as my messenger profile for the rest of my school years.
On that day, I was just a boy who had closed just one chapter ready to pen another.
And I remember that feeling, it’s really thrilling and breathtaking. It was a moment I felt most like me, myself. A feeling I wanted to hold on forever.
So, as a fellow individual in his 20s all the way from Seoul Korea, I want to say congratulations.
We’re very excited for what lies ahead of you.
Regardless of where or how far you are, we hope our stories today can give you some sort of comfort, hope and maybe even a bit of inspiration.
RM입니다.
2020년은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여러분들은 해냈습니다!
비록 오늘 꽃다발과 학사모는 없지만 오늘은 역사상 가장 특별한 졸업식이 될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연결하여 한 졸업반의 성과 그리고 꿈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보고 계신가요?
방에서 혹은 거실에서, 혼자 또는 누군가와 함께 보고 계실 수도 있을텐데요
하나의 세계를 깨고 나와 또 다른 세계로의 비행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의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0년 전,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그 날, 친구들과 함께 직은 사진은 학창 시절 내내 저의 SNS 메인 사진 자리를 지켰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사진 속 저는 하나의 세계를 이뤄내고, 다른 세계의 입구에 서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과 벅찬 마음이야말로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이었기 때문에 항상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서울에서 온 여러분과 같은 20대 청춘으로서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미래가 몹시 기대됩니다.
이 곳 서울에서 지금부터 저와 저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하는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든 위로와 희망이 되고 영감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정국
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정국입니다. 여러분 졸업 축하드립니다.
남준이형과는 다르게 제 졸업 사진은 유투브 방탄밤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작과 끝에는 항상 멤버들이 있었구요 언제 이렇게 다 커서 졸업을 하게 됐냐며 형들이 옆에서 막 축하해주고 졸업식 마치고 다같이 짜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최근에 영상을 한번 봤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저 아이가 커서 내가 된 걸까?
남준이형은 졸업식장의 소년이 형 자신인 것 같다고 했는데 저는 좀 다르게 먼 길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걸어온 것 같은데 뭐 그럼에도 항상 새롭게 배워 나가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의 저는 나를 믿고, 멤버들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멤버들과 함께 서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앞으로 여러분들을 위해서 한 걸음 씩 나아가고 끊임없이 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석진
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진입니다.
저는 조금 다른 졸업식을 기억합니다. 스무살 무렵 저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고 이제 막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졸업생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어요.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겁나서 말도 행동도 모든 게 조심스러웠구요.
때로는 앞서가는 친구들이 신경 쓰이고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남들의 걸음에 맞추려 애를 써보기도 했지만 숨이 가빴고, 곧 그것은 저의 속도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를 지탱해준 건 천천히 가자는 저 스스로의 다짐이었습니다. 느려도 나만의 속도로 걷자고 선택한거죠.
그래서 저는 걸음이 느린 대신 남들보다 시간을 조금 더 들이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춤 연습을 할 때도 멤버들보다 며칠 앞서 준비를 시작하곤 하죠.
여러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또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할 줄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보세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겁니다.
그것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올지도 모릅니다.
윤기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요즘 저는 한참 달리다가 넘어진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섬 안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멋진 맺음도 새로운 시작도 못하고 많이 답답해하고 있을 여러분들, 모두 겁내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과 끝, 끝과 시작은 연결되어 있으니깐요.
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오로지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의 틀을 깨보는 겁니다.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만 느껴지던 한 사람이 얼마나 큰 꿈을 꾸고 또 얼마나 큰 그림을 그리고 그 한계 없는 가능성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을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때 꼭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제불가능한 것에서 손을 떼고 통제 가능한 것부터 손을 대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실 것입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입니다. 통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저도 방탄소년단이 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민입니다. 먼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 그런데 사실 축하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거 같아요.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많이 힘든 건 아닌지, 그리고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린 것 같은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건지.
또 요즘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이 괜찮은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괜찮지 않다면 저희가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윤기형이 섬 속에 갇힌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래도 절대 포기하시지는 않았음 좋겠습니다.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에 나를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 다른 환경에 살고 있고 다른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 다같이 괜찮다라고 서로 위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석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희망 제이홉입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가 있죠.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 어려워지기도 하고요.
작업을 하면서 수없이 겪는 일입니다.
그럴 때 그래도 ‘딱 한번만 더’라는 생각이 저를 일으켜 세울 때가 많습니다. 나 자신을 한번 믿어 보는거죠.
완벽하지 않아도 처음보단 두번째, 두번째보단 세번째, 더 나아지는 것을 보며 주저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지금의 상황이든, 아님 전공이나 직업이든, 내가 선택한 길로 나가다 보면 과연 그게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이대로 가면 실패하는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이 들곤 할겁니다.
그럴 땐 꼭 기억하세요. 내 인생을 이끄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란 것을요.
그리고 주문을 외우는 겁니다. ‘할 수 있어. You got it. 나는 잘할 수 있어. 누구보다 나는 잘 해낼 거야.’ 바로 이렇게요.
태형
안녕하세요 뷔입니다. 아주 특별한 날 졸업을 축하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오늘은 되돌아보면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지금 모두 쉽지 않은 현실과 싸우고 있지만 여러분들도 사진 한 장, 글 한 줄 남기면, 이 순간을 기억해보면 좋겠습니다.
음 그때는 이랬지, 뭐 2020년 6월은 이랬지, 그리고 현재의 모습에 비추어 다시 바라보는거죠.
사실 저는 노래와 춤에 재능을 타고 나지도 않았고 끈기가 있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친구들보다 뭐 부족했고 시작도 늦었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즐거움에 푹 빠지게 됐었죠.
그 즐거움은 저를 꾸준히 노력하게 했구요 그렇게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지금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 무얼 해야 할 지 잘 보이지 않아 힘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여러분의 진심에 기대어보세요.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을 기억해 두겠습니다.
오늘 비록 저의 졸업식은 아니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 이 날을 좋은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준
Dear class of 2020,
I hope our stories reached you all today.
To be really really frank, we still feel very unsure and unsettled as we speak, just like that day we left the school gates for the last time on graduation day.
Some say we have achieved so many things but we stand no different from any other youth in their 20s. Our graduation caps still pressed to our heads and awkwardly peering into the face of reality.
The recent unforeseen events completely changed our plans, and the sense of loss and anxiety we felt then are still with us today.
The fear of an obscure future as our daily lives turn upside down is a moment of realization of the self, the realization of what makes me a true me, myself.
Us as musicians, we are pulling ourselves together by making music. We write songs, we produce, and we practice as we think about the people we love.
And it connects to the world during such difficult times. And with music, we hope we can bring you smiles and courage again.
And V just mentioned memos and the photographs. For us, our way of remembering and communicating is to make music. For you, it could be anything.
And in our music and in our hearts, and in the time that we break out of ourselves, we’re alone, but also together.
We may be seeing each other through just a camera and this small screen, but I know your future will bloom to something much bigger and magnificent.
Graduates, friends, family, faculty, today you stand with us, the largest graduating class in history.
졸업생 여러분, 오늘 저희의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사실은 이렇게 말하는 저희도 여전히 혼란스럽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졸업식날 마지막으로 교문을 나서던 그때처럼요.
사람들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하지만 저희는 여느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학사모를 벗지 못한 채 날 것의 세상과 마주하는 아직도 서툰 20대입니다.
최근 저희도 중요한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면서 혼란한 시간을 겪었고 그 불안감과 상실감은 여전히 저희 마음 어딘가에 남아있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두려움, 일상이 무너지는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나를 정말 나이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야" 결국 이것이 우리가 찾아낸 답이었죠.
음악을 통할 때, 우리는 세계의 모두와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이 두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웃음과 용기를 전합니다.
어쩌면 태형이가 이야기한 사진 한 장, 글 한 줄이 우리에겐 지금 만들고 있는 음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에겐 그것이 무엇일까요?
음악 속에서, 서로의 마음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는 시간 속에서 우린 혼자지만 늘 함께일 것입니다.
지금은 작은 카메라를 통해, 작은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졸업생분들, 그리고 친구, 가족, 교직원분들
오늘 역사상 가장 큰 졸업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ongratulations class of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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