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부생 기숙사 중 한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윤기야.
아프고 힘들었던 모습들을 거짓 없이 꾸밈 없이 솔직하게 공유해줬던,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셀렙들의 인터뷰/가사 등을 모아놓은 거였는데
디오빠의 the last 가사가 영어로 번역 되어있었어.
나는 진짜 슈가라는 아티스트의 이런 모습에 여러번 반했거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the last 이기도 하고.
자신들의 위치와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런 얘기들이 오갈 수 있는 플랫폼을 담담하게 만들어주는 것.
이게 진짜 방탄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온 마음 다 바쳐 응원해.
우리 왕귀염둥이 맏형 수상소감부터, 민피디님 이번 인터루드까지.
방탄이라는 가수가 우리에게 선물하는 수많은 노래와 가사 속 위로들까지.
나는 진짜 방탄 팬인게 너무 자랑스러워.
+덬들아 이 사진은 기숙사 임원이나 학부생들이 골랐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냥 윤기 사진이 아니라 합성 사진이라 나도 좀 많이 아쉽기는 해ㅠ
하지만 나도 이 기숙사 사람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본 거라 뭘 어떻게 하진 못하고.
또 미국 문화에서, 특히 학부생들 같은 10대 미국인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이 진짜 많이 달라서 사실 이 사진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괜히 좋은 일에 사진이 오해를 만들고 속상하게 하고 하는 거 싫어서 일단 원본을 약간 잘라냈어. 여전히 합성이라 그렇지만 이해해주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