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방울이들!
무묭이는 잡학사전같은 걸 좋아해서 TMI 잡지식을 좋아하는 편이야
그리고 도자기류를 좋아하는 덕후이기도 하지
남주니 사진 올라오자마자 도자기 덕후인 가족에게 물어봤던 내용 재밌어서 공유해!
도자기 알못이 보면 그냥 저런 도자기 뭐가 특별해? 할수 있겠지만
저런 예쁜 도자기는 나오기 힘든 편이야
도자기 제작이 취미셨던 무묭이 아빠에 의하면
달항아리는 일반적 토기 장독대(거친표면에 흙갈색 그런 일반적인 독들)랑 다르게
유약을 발라 구운 백자고 지름이 최소 30cm 이상 되는 큰 것들만 달항아리라고 한대 ~
토기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숨을 쉴수 있는거고, 백자같이 유약을 발라서 매끈한 것들은 숨을 쉴수가 없대.
대신 가까이서 보면 유약을 바른 후 잘 구워진것들은 균등한 크기로 크랙이 나 있는데
마치 (석진이네 삼촌이 키우신다는) 멜론들이 그물망이 촘촘하고 두껍고 꼭지까지 잘 채워져 있는게 당도 높은 것처럼,
작고 세밀한 크기로 크랙들이 가 있는 백자가 잘 구워진 백자라고 해!
이제 어디가서 가까이 들여다보고 아는척 할수 있겠지??
https://img.theqoo.net/xjMdq
https://img.theqoo.net/UxWKU
또 백자는 잘 구웠다고 하려면 색이 균등하고 가까이 봤을때 요런 사진속 까만 점(흙속 철이 드러나거나 해서 생김) 이 없이 저렇게 하얗고 뽀듕하고 예뻐야 돼
그냥 봐도 남준이가 껴안은 달항아리 엄청 하얗고 예뻐보이지??
달항아리를 제작할땐 보통 흙 무게만 해도 약 40kg 들어간다고 해
유약을 바르려면 보통 도자기를 들어서 유약 통에 담가서 빙빙 돌려가면서 안쪽까지 바르는데 힘이 좋아야겠지?
근데 우리 크고 소중한 남준이 덩치를 생각해보면 흙이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
일단 어느 형태든 큰 도자기를 만드는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일이라는걸 참고하면 좋을듯!
또 방덬들은 다 달방편에서 봐서 알겠지만 도자기에 금이 간건 굽다가 터진다고 하잖아? (공기가 팽창해서)
https://img.theqoo.net/RitOE
근데 저 달항아리들은 신기하게도 윗부분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서, 서로를 연결해 붙인다고 해!
(동공지진)
물론 연결던 부분을 잘 메워야 굽다 터지지 않겠지? 근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잖아
고로 달항아리를 만드는건 엄청난 힘 외에도 기술과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겠지.
주 사용 용도는 쌀 간장 곡식같은걸 담아두는 용도로 쓰였는데
형태가 달처럼 생겨서 개인마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수가 있어서 관상용으로도 오묘한 매력이 있어!
아까 잘 구워진 백자는 미세한 크랙들이 생긴다고 했지? 세월이 지나면 간장 같은건 크랙 속에 스며드는데 그 색이 물들어서 오묘한 빛깔을 낸대. (이건 오래 쓰는 찻잔들도 비슷해)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것에 간장이 배인 것들은 오랜 시간이 묻어난거라 더 가치가 있다고 하고,
유명작가꺼 비싼건 10~20억도 하고 국보는 30억씩도 한대 (이건 정말 TMI)
요새 탄이들이 한국적인 미가 널리 알려지는거에 일조하는 거 너무 멋진거같아:)
기왕 여기까지 열심히 자문받아 썼는데
남준이가 빠져든 달항아리의 매력을 방울이들도 알고 즐겨주면 좋겠다!
그럼 이만☆
https://img.theqoo.net/IiTXs
무묭이는 잡학사전같은 걸 좋아해서 TMI 잡지식을 좋아하는 편이야
그리고 도자기류를 좋아하는 덕후이기도 하지
남주니 사진 올라오자마자 도자기 덕후인 가족에게 물어봤던 내용 재밌어서 공유해!
도자기 알못이 보면 그냥 저런 도자기 뭐가 특별해? 할수 있겠지만
저런 예쁜 도자기는 나오기 힘든 편이야
도자기 제작이 취미셨던 무묭이 아빠에 의하면
달항아리는 일반적 토기 장독대(거친표면에 흙갈색 그런 일반적인 독들)랑 다르게
유약을 발라 구운 백자고 지름이 최소 30cm 이상 되는 큰 것들만 달항아리라고 한대 ~
토기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숨을 쉴수 있는거고, 백자같이 유약을 발라서 매끈한 것들은 숨을 쉴수가 없대.
대신 가까이서 보면 유약을 바른 후 잘 구워진것들은 균등한 크기로 크랙이 나 있는데
마치 (석진이네 삼촌이 키우신다는) 멜론들이 그물망이 촘촘하고 두껍고 꼭지까지 잘 채워져 있는게 당도 높은 것처럼,
작고 세밀한 크기로 크랙들이 가 있는 백자가 잘 구워진 백자라고 해!
이제 어디가서 가까이 들여다보고 아는척 할수 있겠지??
https://img.theqoo.net/xjMdq
https://img.theqoo.net/UxWKU
또 백자는 잘 구웠다고 하려면 색이 균등하고 가까이 봤을때 요런 사진속 까만 점(흙속 철이 드러나거나 해서 생김) 이 없이 저렇게 하얗고 뽀듕하고 예뻐야 돼
그냥 봐도 남준이가 껴안은 달항아리 엄청 하얗고 예뻐보이지??
달항아리를 제작할땐 보통 흙 무게만 해도 약 40kg 들어간다고 해
유약을 바르려면 보통 도자기를 들어서 유약 통에 담가서 빙빙 돌려가면서 안쪽까지 바르는데 힘이 좋아야겠지?
근데 우리 크고 소중한 남준이 덩치를 생각해보면 흙이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
일단 어느 형태든 큰 도자기를 만드는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일이라는걸 참고하면 좋을듯!
또 방덬들은 다 달방편에서 봐서 알겠지만 도자기에 금이 간건 굽다가 터진다고 하잖아? (공기가 팽창해서)
https://img.theqoo.net/RitOE
근데 저 달항아리들은 신기하게도 윗부분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서, 서로를 연결해 붙인다고 해!
(동공지진)
물론 연결던 부분을 잘 메워야 굽다 터지지 않겠지? 근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잖아
고로 달항아리를 만드는건 엄청난 힘 외에도 기술과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겠지.
주 사용 용도는 쌀 간장 곡식같은걸 담아두는 용도로 쓰였는데
형태가 달처럼 생겨서 개인마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수가 있어서 관상용으로도 오묘한 매력이 있어!
아까 잘 구워진 백자는 미세한 크랙들이 생긴다고 했지? 세월이 지나면 간장 같은건 크랙 속에 스며드는데 그 색이 물들어서 오묘한 빛깔을 낸대. (이건 오래 쓰는 찻잔들도 비슷해)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것에 간장이 배인 것들은 오랜 시간이 묻어난거라 더 가치가 있다고 하고,
유명작가꺼 비싼건 10~20억도 하고 국보는 30억씩도 한대 (이건 정말 TMI)
요새 탄이들이 한국적인 미가 널리 알려지는거에 일조하는 거 너무 멋진거같아:)
기왕 여기까지 열심히 자문받아 썼는데
남준이가 빠져든 달항아리의 매력을 방울이들도 알고 즐겨주면 좋겠다!
그럼 이만☆
https://img.theqoo.net/IiT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