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딸래미 유치원 운동회에서 몇번의 전력질주와 줄다리기로 다리와 팔을 잃고, 운동회가 끝나고 이어진 우리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과묵한 와이프를 대신해 연신 떠들며 목소리마저 잃어버린채 맞이하게 된 일요일 아침.
장인어른과의 반주와 바람부는 벌판의 여파마저 추가되어 육성으로 "으어어어-"하며 씻으러 갔음.
혹시나 옆에 방린이가 앉을지도 모르니 놀라거나 위축되지 않게 깨끗하고 깔끔하게 씻었음. 와이프는 멋부리지 말라고 했지만, 아니 멋도 멋있는 사람이 부려야 멋이 있는건데... 왜 아직도 그걸 모르니...
첫콘 보고온 덬들이 너무너무 춥다고 해서 한 겨울에도 잘 안입던 히트택까지 위아래로 껴입고 출발.
하지만 나는 여기서 가죽자켓을 입는 실수를 한다. 그 이유는 말미에...
지방덬이라 고속도로타고 올림픽대로타고 가다가 종합운동장쪽으로 빠지니 한강 둔치에서 엄청난 인파와 춤추는 아미들이 보였음. 탄천에 주차를 하려다가 일주차가 만칠천원이라 주차장앱으로 검색하니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오,육천원 당일권 많길래 구입 후 주차완료.
아미밤 하나만 달랑 들고 카드지갑 목에 걸고 길을 나섰음.
내 근 몇년간 사람 그렇게 많은 곳에 가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 뜨거운 불판 위를 전시되듯 걸으며 본인인증 완료. 위버스 멤버십 카드도 확인하더라.
같이 간 건 아니지만 혈육은 3층이라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시간 맞춰서 공연장으로 ㄱㄱ
2층 55구역 25열 11번이었는데 시야는 좋았음. https://img.theqoo.net/bIrqg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지붕이 있어서 바람도 좀 덜 부는 것 같았음. 하지만 결국 지붕 때문에 후반부에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것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자리에 앉으니 다행스럽게도 내 비주얼을 충분히 감내 하실 수 있는 나이대의 분들이 양옆에 앉아주셨음. 그리고 공연때도 엄청 재밋게 즐겨주셔서 나도 그냥 모든걸 놓고 방방 뛰었음.
공연은 스포일까봐 내가 얘기를 길게 못하겠지만, 와 민윤기... 와... 아주 그냥, 아주 달콤한 슈키야 아쥬 아쥬 달콤한 슈키... 그리고 김태형 솔로에서 펰럽 넘어갈때 줌인 하는데 육성으로 가슴아파... 라고 말함. 비주얼빡에 내 가슴이 거하게 치어버림.
응원법은 혹여나 너무 검은아저씨가 걸걸거리면서 응원하면 그게 더 폐일까봐 안할 심정으로 외우지 않고 갔는데, 노래 다알고 콘 몇번 본 덬들은 그냥 자연스레 입이 먼저 알아서 반응하더라. 그리고 주위에서 다같이 하니까 정작 내가 내는 응원소리가 잘 안들림. 그냥 맘껏해도 됨.
그렇게 나는 아주 즐거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으며 방방을 하는데, 내 목격담이 뜸.
https://theqoo.net/1240168918
가죽자켓은 히트택덕분에 춥지는 않았지만, 내 비주얼의 위협성을 +1 시켜준다는 걸 간과했었음. 그러고나니 오늘의 자리배치가 더욱더 소중했던 하루였다.
오늘 아침에 와이프가 묻더라. 재밋었냐고.
그래서 담에는 같이 가자고 했음.
이 좋은 걸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그치?
막콘 덬들 부럽드아아아 ;)
덧) 저는 아미밤으로 사람을 때리지 않아요. 하지만 중콘때 겐멘익룡들은 나중에 잠깐 저 좀 봐요.
장인어른과의 반주와 바람부는 벌판의 여파마저 추가되어 육성으로 "으어어어-"하며 씻으러 갔음.
혹시나 옆에 방린이가 앉을지도 모르니 놀라거나 위축되지 않게 깨끗하고 깔끔하게 씻었음. 와이프는 멋부리지 말라고 했지만, 아니 멋도 멋있는 사람이 부려야 멋이 있는건데... 왜 아직도 그걸 모르니...
첫콘 보고온 덬들이 너무너무 춥다고 해서 한 겨울에도 잘 안입던 히트택까지 위아래로 껴입고 출발.
하지만 나는 여기서 가죽자켓을 입는 실수를 한다. 그 이유는 말미에...
지방덬이라 고속도로타고 올림픽대로타고 가다가 종합운동장쪽으로 빠지니 한강 둔치에서 엄청난 인파와 춤추는 아미들이 보였음. 탄천에 주차를 하려다가 일주차가 만칠천원이라 주차장앱으로 검색하니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오,육천원 당일권 많길래 구입 후 주차완료.
아미밤 하나만 달랑 들고 카드지갑 목에 걸고 길을 나섰음.
내 근 몇년간 사람 그렇게 많은 곳에 가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 뜨거운 불판 위를 전시되듯 걸으며 본인인증 완료. 위버스 멤버십 카드도 확인하더라.
같이 간 건 아니지만 혈육은 3층이라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시간 맞춰서 공연장으로 ㄱㄱ
2층 55구역 25열 11번이었는데 시야는 좋았음. https://img.theqoo.net/bIrqg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지붕이 있어서 바람도 좀 덜 부는 것 같았음. 하지만 결국 지붕 때문에 후반부에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것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자리에 앉으니 다행스럽게도 내 비주얼을 충분히 감내 하실 수 있는 나이대의 분들이 양옆에 앉아주셨음. 그리고 공연때도 엄청 재밋게 즐겨주셔서 나도 그냥 모든걸 놓고 방방 뛰었음.
공연은 스포일까봐 내가 얘기를 길게 못하겠지만, 와 민윤기... 와... 아주 그냥, 아주 달콤한 슈키야 아쥬 아쥬 달콤한 슈키... 그리고 김태형 솔로에서 펰럽 넘어갈때 줌인 하는데 육성으로 가슴아파... 라고 말함. 비주얼빡에 내 가슴이 거하게 치어버림.
응원법은 혹여나 너무 검은아저씨가 걸걸거리면서 응원하면 그게 더 폐일까봐 안할 심정으로 외우지 않고 갔는데, 노래 다알고 콘 몇번 본 덬들은 그냥 자연스레 입이 먼저 알아서 반응하더라. 그리고 주위에서 다같이 하니까 정작 내가 내는 응원소리가 잘 안들림. 그냥 맘껏해도 됨.
그렇게 나는 아주 즐거웠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으며 방방을 하는데, 내 목격담이 뜸.
https://theqoo.net/1240168918
가죽자켓은 히트택덕분에 춥지는 않았지만, 내 비주얼의 위협성을 +1 시켜준다는 걸 간과했었음. 그러고나니 오늘의 자리배치가 더욱더 소중했던 하루였다.
오늘 아침에 와이프가 묻더라. 재밋었냐고.
그래서 담에는 같이 가자고 했음.
이 좋은 걸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그치?
막콘 덬들 부럽드아아아 ;)
덧) 저는 아미밤으로 사람을 때리지 않아요. 하지만 중콘때 겐멘익룡들은 나중에 잠깐 저 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