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다 봐서 스포 걱정 없이 단원들의 후기 궁금해서 살펴 보다가ㅋㅋ
실시간으로 볼 때는 해피인지 아닌지도 엄청 갈등 컸나봐ㅋㅋㅋㅋㅋ
해피 아닐 수도 있다 열린결말 이런 거라고 생각하고 봤으면 나도 멘탈 엄청 털렸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한창 할 때 여주가 답답하다 막 이런 말 많이 봤는데 난 하나도 안 답답하게 느껴진 게
원래 송아처럼 착한 캐릭터들은 민폐 답답 소리 듣기 쉬움 물론 진짜로 입으로만 착한 말 하면서 사고 치고 다니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송아는 진짜 착하고 일도 잘하고 폐끼치는 것도 없잖아
근데 이런 착한 캐릭터들이 욕을 먹는 건 극 중 주변의 반응 때문도 크더라고 알게 모르게 계속 은연중에 무시당하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으유 답답아 이런 게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 감정이 동화가 되는데
그래서 나는 팀장님의 존재가 넘 좋았음
살면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 딱 한 사람만 있어도 버텨짐 송아가 신중하고 배려심 많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았음 답답한 행동이 아니라 선한 행동이라는 걸 극 중에서 고쳐주는 느낌?
글고 아 이래서 인간에게 인정욕구가 중요하구나 생각함 ㅋㅋㅋㅋㅋ
정경이의 제일 큰 근본적인 문제는 송아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처럼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전혀 자라지 못했던 건데
현호나 준영이와의 갈등이나 애정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된거잖아? 사랑이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현호에게 아무리 사랑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거랑 그거는 다르지
근데 마지막에 자기를 투영시킨 지원이를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올 때 와 진짜 작가가... 무슨 리스트 같은 거 다 써가면서 체크하나 이런 것까지 회수를 하는구나 생각했어
보통은 그냥 서브여주의 결말은 서브남주와의 하하호호로 쟤네도 행복할거래 ㅇㅇ
하는 식으로 끝나잖아 아님 뭐 유학 보내버리던가 ㅋㅋㅋ
막화가 되었으니 이제 너는 깔끔하게 빠질 차례야 그니까 마음 정리 끝내고 갑자기 우린 좋은 칭긔칭긔^^ 하면서 그냥 쓰윽 지워지는 게 아니라 정경이의 성장을 통해서 다시 현호와 만나더라도 이전 같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 안심을 줌
정경 말대로 정경이가 뭘하지 않아도 어쨋든 한 필드 안에서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고 평생 볼 사이잖아 근데 정경이가 진정한 성장을 한다면 정말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만약 정경이의 성장이 안 그려졌으면 아무리 둘이 당장은 해피로 끝났더라도 근데 결국은 계속 정경이 일로 틀어지다가 둘 다시 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갔을듯
글고 이 드라마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 부분이 되게 많았음
그냥 사랑이면 다 해결 되는ㅋㅋㅋ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절한 멜로였지만 절대 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음
드라마 전개가 될 때는 막 집안도 문제고 학업도 문제고 진로도 문제고 이것 저것 문제들을 다 늘어놓다가 막방 즈음에는 이제 해피로 끝나야 하니까 갑자기 싹 정리되고 모든 걸 사랑으로 이겨내는 그런 게 아니라 자기 일들은 자기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게ㅋㅋ 좋았어
서로를 통해 성장은 하지만 서로 덕본 거는 하나도 없는.. ㅋㅋㅋㅋㅋㅋ 먼지 알지
준영이 매니지먼트를 경후가 맡는 조건으로 송아가 정규직으로 입사를 한다던지, 중간에 한번쯤 준영이 추천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던지, 송아의 바이올린 커리어에 준영이가 어떤 식으로든 선작용 한다던가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이야기고 사실 엄청 흔한 클리셰잖아 근데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
둘은 엄청 건강하게 사랑할 거 같아
실시간으로 볼 때는 해피인지 아닌지도 엄청 갈등 컸나봐ㅋㅋㅋㅋㅋ
해피 아닐 수도 있다 열린결말 이런 거라고 생각하고 봤으면 나도 멘탈 엄청 털렸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한창 할 때 여주가 답답하다 막 이런 말 많이 봤는데 난 하나도 안 답답하게 느껴진 게
원래 송아처럼 착한 캐릭터들은 민폐 답답 소리 듣기 쉬움 물론 진짜로 입으로만 착한 말 하면서 사고 치고 다니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송아는 진짜 착하고 일도 잘하고 폐끼치는 것도 없잖아
근데 이런 착한 캐릭터들이 욕을 먹는 건 극 중 주변의 반응 때문도 크더라고 알게 모르게 계속 은연중에 무시당하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으유 답답아 이런 게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 감정이 동화가 되는데
그래서 나는 팀장님의 존재가 넘 좋았음
살면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 딱 한 사람만 있어도 버텨짐 송아가 신중하고 배려심 많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았음 답답한 행동이 아니라 선한 행동이라는 걸 극 중에서 고쳐주는 느낌?
글고 아 이래서 인간에게 인정욕구가 중요하구나 생각함 ㅋㅋㅋㅋㅋ
정경이의 제일 큰 근본적인 문제는 송아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처럼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전혀 자라지 못했던 건데
현호나 준영이와의 갈등이나 애정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된거잖아? 사랑이 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현호에게 아무리 사랑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거랑 그거는 다르지
근데 마지막에 자기를 투영시킨 지원이를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올 때 와 진짜 작가가... 무슨 리스트 같은 거 다 써가면서 체크하나 이런 것까지 회수를 하는구나 생각했어
보통은 그냥 서브여주의 결말은 서브남주와의 하하호호로 쟤네도 행복할거래 ㅇㅇ
하는 식으로 끝나잖아 아님 뭐 유학 보내버리던가 ㅋㅋㅋ
막화가 되었으니 이제 너는 깔끔하게 빠질 차례야 그니까 마음 정리 끝내고 갑자기 우린 좋은 칭긔칭긔^^ 하면서 그냥 쓰윽 지워지는 게 아니라 정경이의 성장을 통해서 다시 현호와 만나더라도 이전 같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 안심을 줌
정경 말대로 정경이가 뭘하지 않아도 어쨋든 한 필드 안에서 계속 부딪힐 수 밖에 없고 평생 볼 사이잖아 근데 정경이가 진정한 성장을 한다면 정말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만약 정경이의 성장이 안 그려졌으면 아무리 둘이 당장은 해피로 끝났더라도 근데 결국은 계속 정경이 일로 틀어지다가 둘 다시 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갔을듯
글고 이 드라마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 부분이 되게 많았음
그냥 사랑이면 다 해결 되는ㅋㅋㅋ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절한 멜로였지만 절대 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음
드라마 전개가 될 때는 막 집안도 문제고 학업도 문제고 진로도 문제고 이것 저것 문제들을 다 늘어놓다가 막방 즈음에는 이제 해피로 끝나야 하니까 갑자기 싹 정리되고 모든 걸 사랑으로 이겨내는 그런 게 아니라 자기 일들은 자기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게ㅋㅋ 좋았어
서로를 통해 성장은 하지만 서로 덕본 거는 하나도 없는.. ㅋㅋㅋㅋㅋㅋ 먼지 알지
준영이 매니지먼트를 경후가 맡는 조건으로 송아가 정규직으로 입사를 한다던지, 중간에 한번쯤 준영이 추천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던지, 송아의 바이올린 커리어에 준영이가 어떤 식으로든 선작용 한다던가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이야기고 사실 엄청 흔한 클리셰잖아 근데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
둘은 엄청 건강하게 사랑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