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빛낸 드라마 5
2020.12.17TV
시청률 말고, 우리가 얻을 것이 많았던 2020년의 드라마 다섯 편.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집필한다는 것이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아주 명료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주인공들을 비롯해 ‘예술을 한다’는 사람들이 던지는 여러 가지 질문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투들 속에서 보는 이의 마음을 건드린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나면 마냥 아름답게만 보였던 클래식 뮤지션들의 세계에서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발견하게 된다. 2등과 꼴찌, 그리고 그보다 애매한 재능을 지닌 예술가들이 논하는 “예술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각자의 대답을 내놓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순간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만들었다.
http://www.gqkorea.co.kr/2020/12/17/2020%EB%85%84%EC%9D%84-%EB%B9%9B%EB%82%B8-%EB%93%9C%EB%9D%BC%EB%A7%88-5/?utm_source=naver&utm_medium=partnership
다른 드라마들도 다 좋은 작품인데 같이 언급되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