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nogga

1. 응? 헨델 변주곡? 피아노 소나타가 아니라? 브람스 곡 중에 이런 곡도 있었구나.
2. 제작일자가 7월? 출국이 7월 초인데 6월에라도 내고 프로모션 팬사인회나 쇼케이스라도 하고 가지 아쉽다. 송아 생일선물인가?

이런 생각하다가

게을러서 어제에서야 헨델 변주곡 찾아 들으며 작곡 배경 관련글 읽고 있는데

https://img.theqoo.net/PRYiG
역시 이 곡은 브람스가 악보 첫머리에 <변주곡 Variationen>이라고 적은 후 그 다음 줄에

‘사랑하는 친구에게 für eine liebe Freundin’

라고 적어서 1861년 클라라 42번째 생일 선물로 준 곡이었음.

https://img.theqoo.net/yiYbc
사랑하는 친구에게 vs. 사랑하는 송아에게

송아도 생일 선물로 받은 씨디 모아 들고 부채처럼 챠르륵 펼칠 수 있는 그날까지 준영이 힘내 ㅋㅋ

1861년 12월7일 오늘은 브람스의 부탁으로 클라라가 직접 이 곡을 초연한 날이야.


https://img.theqoo.net/OrGzd
머레이 페라이어가 발매한 앨범이 준영이 앨범과 트랙리스트 구성이 같아 

물론 준영이 슈만 앨범과 트랙리스트가 같은 앨범도 있어.

https://img.theqoo.net/KtGHv
https://img.theqoo.net/OhtgE
예프게니 키신이 2005년 발매한 레코딩(위 표지버전은 2008년)이야. 이 앨범에 수록된 슈만 판타지 악보 첫머리에도 클라라에게 보내는 모토(메시지)가 적혀 있음.

대본집에 나와 있는 준영이 음반 스티커에 적힌 짧은 리뷰가 머레이 페라이어, 예프게니 키신 하면 즉각적으로 머릿 속에 그려지는 대표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음반 소개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