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따뜻함
당신은 왜 당신의 재능을 사랑하지 않는걸까
라던 송아의 나레이션
처음엔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 이면의 이야기를 알면서 준영이 가진 아픈상황들을 함께아파했었는데 그 아픔을 이해하더라도 더 이상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낼순없어 안녕을 고했었지
그렇게 끝나버렸지만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남자친구였고
행복하기 힘들었다고 말해버렸지만
송아는, 이별의시간동안 준영을 다시 이해하면서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던거같아.
그래서 장례식장에서 행복했었던거같다고 말해주고
합주가 끝나고는
진심으로 이사람의 행복을 기원하고 싶어서 그말을 꼭 해주고 싶었었던게아닐까.
Fae가 아니라 faf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준영을 사랑했던 사람이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갖는 감정이 모두 들어있는
그런데
재능을 사랑하지 못한 피아니스트 박준영이
스스로 자유로운연주를 해보겠다고 하니
송아가 느끼는 감정들이 전해졌어.
어쩌면 더이상 이사람이 아프기만하진않을지도모르겠다
정말 다행이다.참다행이다.
준영이란 남자에 대해 갖는 안도와
또 피아니스트 박준영에 대해 갖는 진심어린 응원과 지지가 느껴지는 송아의 표정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rahms&no=48530&_rk=Zxh&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댓글까지..
정리되는 기분이라서 가져와봄
(문제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