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번 회차 호불호 갈릴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나름대로 착실히 해피엔딩을 준비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
우선 준영이가 정경이 따라간 부분은
준영이의 부채감, 다정함, 한순간에 꿈이 좌절될 위기인 정경이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내재되었지만 결국 준영이 캐 본연의 본능으로 따라갔을 듯해.
그리고 이 부분에서 작가도 시청자들의 거부감까지 계산하고
약간의 사이다를 위해 송아가 준영이에게 정경이를 꼭 따라가야 했었냐고 말하는 씬을 부여한 듯 보여. (두괄식 대사 때와 비슷한 느낌)
그리고 13회에서 정경이에 대한 부분이 직, 간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 씬들이 조금 길어서 아쉽지만 작진은 정경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회차들을 위해 최대한 몰빵한 듯 싶어.
어쨌든 13회에서 정경이 작은선생 밝혀지고 그로 인한 쭌쏭 갈등,
이사장님이 준영이에게 사과하고, 준영이는 경후와 정경이에게서 벗어나 홀로서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어.
그리고 정경이의 대학 교수라는 목표가 무너질 위기와
이를 현호가 알게 되는 것까지해서 정경이의 성장을 위한 빌드업도 완성된 듯.
정경이는 이사장 피셜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하며 사는게 익숙한 재벌임.
이미 사라진 재능은 어쩔 수 없지만 여전히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와 자신이 놓은 현호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더더욱 그동안 자신을 위로해주던 준영이를 놓을 수 없고 집착하게 되는 거.
정경이는 자신에게는 차고 넘치는 돈으로 준영이를 붙들려고 하지만
결국 돈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그때서야 비로소 다시 새롭게 성장할 수 있을듯 해.
그나마 현호가 정경이의 사정을 알게된 게 정경이로서는 숨통 트일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현호 도망챠ㅜㅜㅜㅜㅜ
정경이 홀로서기 가즈아!!!! 하는 심정임ㅋㅋㅋ
그리고 13회의 대박은 유교수인듯.
그동안 팀장님과의 이별 이유가 안 나온 것, 포장마차씬, 준영이에 대한 자격지심, 앨범 혹평 등
유교수를 볼 때마다 찜찜한 구석이 있었는데
이번 회차를 위한 빌드업이었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꼈다ㅋㅋㅋㅋㅋ
유교수의 어그로로 인해 준영이는 경후, 정경이에 이어 유교수와 유교수 스타일의 콩쿨 준비까지 날릴 수 있게 됨.
그리고 13회는 송아와 준영이가 서로를 제외한
타인들에게 그동안 억눌려왔던 감정을 터트린 회차였어.
송아는 체임버를 그만두고, 막판에 정경이에게 준영이집 오지 말라고 한방 먹였지.
그리고 준영이는 엄마에게 눈물섞인 진심을 말하고, 이사장님과 정경이에게 작별을 선언하고,
유교수에게는 피아노라도 마음대로 치면 안되냐고 말했어.
하지만 송아는 준영이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얘기한 반면에
준영이는 송아에게 솔직한 얘기를 하지 못해.
매일 돈 문제로 사고치는 부모와 그걸 해결해주는 것으로 대놓고 자신을 옭아매는 정경이에 대해 얘기하기 쉽지 않겠지ㅠㅠ
하지만 차마 얘기하지 못하고 숨기는 준영이를 기다려주기에는
현재의 송아도 너무 지친 상태야.
이번 회차에서 송아는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기로 마음 먹었어.
여기서부턴 궁예인데 앞으로 송아는 준영이도 놓을 것 같아.
그 과정에서 본인보다 더 힘들어하는 송아를 보며 결국 두사람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준영이가 송아한테 시간을 달라고 말했던 거 이번엔 송아가 회수했으면... ㅋㅋㅋ)
잠시간의 헤어짐은 결국 좋아해 에서 사랑해로 가기 위한 과정이고
쭌쏭이 재회한 후에는 준영이도 솔직하고 자유롭게 피아노와 송아를 사랑하고
송아도 자신의 방식대로 음악과 준영이, 그리고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해피엔딩을 위해 오늘 회차는 지리하고 아프지만 꼭 필요한 회차였던 것 같아.
그와중에 송아 사이다와 준영이 홀로서기, 이사장님의 손녀 파악,
경후 사람들의 해나와 비교되는 송아에 대한 애정, 송아+현호+떡볶이 힐링씬 등
자잘한 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만족한 회차여서 글을 써봤는데 너무 길어졌네.
아무튼 우리 쭌쏭 행복하자ㅜㅜㅜㅜ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나름대로 착실히 해피엔딩을 준비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
우선 준영이가 정경이 따라간 부분은
준영이의 부채감, 다정함, 한순간에 꿈이 좌절될 위기인 정경이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내재되었지만 결국 준영이 캐 본연의 본능으로 따라갔을 듯해.
그리고 이 부분에서 작가도 시청자들의 거부감까지 계산하고
약간의 사이다를 위해 송아가 준영이에게 정경이를 꼭 따라가야 했었냐고 말하는 씬을 부여한 듯 보여. (두괄식 대사 때와 비슷한 느낌)
그리고 13회에서 정경이에 대한 부분이 직, 간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 씬들이 조금 길어서 아쉽지만 작진은 정경을 정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회차들을 위해 최대한 몰빵한 듯 싶어.
어쨌든 13회에서 정경이 작은선생 밝혀지고 그로 인한 쭌쏭 갈등,
이사장님이 준영이에게 사과하고, 준영이는 경후와 정경이에게서 벗어나 홀로서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어.
그리고 정경이의 대학 교수라는 목표가 무너질 위기와
이를 현호가 알게 되는 것까지해서 정경이의 성장을 위한 빌드업도 완성된 듯.
정경이는 이사장 피셜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하며 사는게 익숙한 재벌임.
이미 사라진 재능은 어쩔 수 없지만 여전히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와 자신이 놓은 현호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더더욱 그동안 자신을 위로해주던 준영이를 놓을 수 없고 집착하게 되는 거.
정경이는 자신에게는 차고 넘치는 돈으로 준영이를 붙들려고 하지만
결국 돈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그때서야 비로소 다시 새롭게 성장할 수 있을듯 해.
그나마 현호가 정경이의 사정을 알게된 게 정경이로서는 숨통 트일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현호 도망챠ㅜㅜㅜㅜㅜ
정경이 홀로서기 가즈아!!!! 하는 심정임ㅋㅋㅋ
그리고 13회의 대박은 유교수인듯.
그동안 팀장님과의 이별 이유가 안 나온 것, 포장마차씬, 준영이에 대한 자격지심, 앨범 혹평 등
유교수를 볼 때마다 찜찜한 구석이 있었는데
이번 회차를 위한 빌드업이었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꼈다ㅋㅋㅋㅋㅋ
유교수의 어그로로 인해 준영이는 경후, 정경이에 이어 유교수와 유교수 스타일의 콩쿨 준비까지 날릴 수 있게 됨.
그리고 13회는 송아와 준영이가 서로를 제외한
타인들에게 그동안 억눌려왔던 감정을 터트린 회차였어.
송아는 체임버를 그만두고, 막판에 정경이에게 준영이집 오지 말라고 한방 먹였지.
그리고 준영이는 엄마에게 눈물섞인 진심을 말하고, 이사장님과 정경이에게 작별을 선언하고,
유교수에게는 피아노라도 마음대로 치면 안되냐고 말했어.
하지만 송아는 준영이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얘기한 반면에
준영이는 송아에게 솔직한 얘기를 하지 못해.
매일 돈 문제로 사고치는 부모와 그걸 해결해주는 것으로 대놓고 자신을 옭아매는 정경이에 대해 얘기하기 쉽지 않겠지ㅠㅠ
하지만 차마 얘기하지 못하고 숨기는 준영이를 기다려주기에는
현재의 송아도 너무 지친 상태야.
이번 회차에서 송아는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기로 마음 먹었어.
여기서부턴 궁예인데 앞으로 송아는 준영이도 놓을 것 같아.
그 과정에서 본인보다 더 힘들어하는 송아를 보며 결국 두사람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준영이가 송아한테 시간을 달라고 말했던 거 이번엔 송아가 회수했으면... ㅋㅋㅋ)
잠시간의 헤어짐은 결국 좋아해 에서 사랑해로 가기 위한 과정이고
쭌쏭이 재회한 후에는 준영이도 솔직하고 자유롭게 피아노와 송아를 사랑하고
송아도 자신의 방식대로 음악과 준영이, 그리고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해피엔딩을 위해 오늘 회차는 지리하고 아프지만 꼭 필요한 회차였던 것 같아.
그와중에 송아 사이다와 준영이 홀로서기, 이사장님의 손녀 파악,
경후 사람들의 해나와 비교되는 송아에 대한 애정, 송아+현호+떡볶이 힐링씬 등
자잘한 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만족한 회차여서 글을 써봤는데 너무 길어졌네.
아무튼 우리 쭌쏭 행복하자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