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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송아가 음대 졸업후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 고민이 지지부진한 것처럼 그리는 것조차... 어쩌면 작가 의도일 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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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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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잘 살고 밥벌이 고민이 덜하니까 머리가 꽃밭이다

거친 표현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송아 캐릭설정 전제조건부터가
저런 비판 들을 여지는 충분히 있음

당장 집이 빚에 쪼들리거나 대학등록금 마련도 빠듯하면
송아처럼 선택하기는 어렵잖아

아무튼 그래서 캐릭설정부터가 어느 정도...
꿈 하나만 보고 달려갈 수 있었던
곱게 자란 청춘의 표상이었던 거 같음


누구나 나름대로 고민과 갈등을 갖고 성장하지만
그렇다해도 상대적으로 송아는...

좋게 보면 아직 사회의 쓴맛을 모르는 순진한 청춘
나쁘게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온실 속 화초

이런 태생적 한계를 보여주려고 만든 캐릭터 같기도 해


(((그래서 준영이랑 좀 더 대비되는 면도 있다고 보거든)))


그래서 이런 청춘이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이 꿈꿨던 이상향이 이상일 뿐이란 걸 깨닫기까지
많이 방황하기 쉽잖아

스스로 자신만만했던 것 이상으로 내가 어리숙해서
사회생활에서 이용당하는 입장인 걸 깨닫고

(대학교수와 동기생들 집단도 사회의 일종이니까)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진 크게 와닿지 못했던
세계적 재능의 차이를 체감하면서

열등감을 떨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쉽게 휘둘리고 좌절하는 모습을 겪는 건...

사실 무대를 떠나서 얼마든지 누구나 겪는 학창시절의 좌절담 같음

알고봤더니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재능은 널렸는데
나는 근자감에 빠졌을 뿐 별 거 아니더라...
이걸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굉장히 괴롭잖아


작가는 송아를 통해서 어쩌면 그런...
청춘들이 쉽게 빠지는 이상론적 몽상

그 자기만의 이상향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려는 거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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