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고구마같이 답답한 회차였는데
다음주에 그거 꼭꼭 씹으며 하나씩 소화 시키는
실마리 나올 듯 해
일단 준영이네 돈 사고
그건 이제 준영이 손을 떠난 문제같아
그동안 어찌저찌 막아욌는데 더이상 해결할 수 없는
지점으로 왔잖아
엄마한테 울음을 터뜨리며 말하는 씬으로 보아
엄마가 해결할 거 같아 이젠 아들에게 더이상 손 벌리면
안된다는 거 확실하게 알려주는 장치로 쓴 거겠지
두번째 정경이 문제
송아의 불안 싫은 감정 그것도 중요하지만
준영이 자체로도 정경이와는 이별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친구였고 서로 중요한 시기를 보낸 동지일수도 있지만
사실 정경이랑 준영이는 서로에게 상처야
준영이는 친구로서라고 말하지만 여전한 부채감과
미안함과 불편함이 더 커지고 있잖아
정경이는 준영이에 대한 질투 집착 소유욕 이런 비틀린
감정이 사랑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기 때문에 준영일
놓아야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어
때문에 송아때문이든 확실히 서로 이별하는 코드가
필요한데 그걸 송아의 목격으로 발현되는 게 좀 지치긴
하지만 제일 명확한 장치겠지
마지막으로 송아의 대학원 문제
오늘 최고로 송아의 자존감이 이리저리 밟혔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을정도로 말야
근데 그정도로 사랑했던 걸 놓으려면 저 정도의
데미지가 있어야 하나 싶더라
송아가 사수까지 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꿈인데
그게 얼마나 간절하고 그걸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진짜 가늠 안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고
백날 말해봤자 안들릴거 같아
송아를 왜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서 자존감 낮은 매력 없는
여주인공을 만들었냐고 하는데
사실 송아가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한 것도
꼴찌로 상정한 것도 진짜 꿈, 진짜 어른이 되는
이야기를 위한 포석이라 생각해
연주 악기 중에 피아노 다음으로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도전하는 악기고 그래서 악단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 하고
있는 그야말로 노멀한 평범한 인물을 그린 거라고 생각해
특별하지 않은 그저 보통의 청춘
송아는 하필 마음은 뜨겁고 실력은 없어서 늘 부딪히고
좌절하지 근데 그게 바로 청춘 같아
꿈만보고 쫓아가기에 자꾸만 현실이 붙잡잖아
갈 수 없는 곳이라고
기존의 이야기들은 그래도 역경을 딛고 꼭 꿈을
쟁취하라는 메세지를 주는데 이 드라마는 놓아주라고 하네
짝사랑은 다 이룰 수 없다고 그 짝사랑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다고 얘기하고 있어
현실에서 꿈을 이룬 사람이 몇이나 될까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야 이건
꿈을 이루지 못해도 행복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토닥여 주는 이야기라로 생각해
송아가 지금 힘들지만 짝사랑을 고이 보내주고
그 길이 아닌 다른 새 길로 나아가는 걸 보고 싶어
막다른 길로 들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때 어떻게 해야할까
기다리면 벽이 무너질까 아니 그건 길이 아니니까
돌아나와야해 송아가 딱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생각해
그 골목에서 훌훌털고 멋지게 돌아나와서
새 길로 걸어갈 송아를 응원해 줘야지
그런 기분으로 다음 회를 기다려
다음주에 그거 꼭꼭 씹으며 하나씩 소화 시키는
실마리 나올 듯 해
일단 준영이네 돈 사고
그건 이제 준영이 손을 떠난 문제같아
그동안 어찌저찌 막아욌는데 더이상 해결할 수 없는
지점으로 왔잖아
엄마한테 울음을 터뜨리며 말하는 씬으로 보아
엄마가 해결할 거 같아 이젠 아들에게 더이상 손 벌리면
안된다는 거 확실하게 알려주는 장치로 쓴 거겠지
두번째 정경이 문제
송아의 불안 싫은 감정 그것도 중요하지만
준영이 자체로도 정경이와는 이별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친구였고 서로 중요한 시기를 보낸 동지일수도 있지만
사실 정경이랑 준영이는 서로에게 상처야
준영이는 친구로서라고 말하지만 여전한 부채감과
미안함과 불편함이 더 커지고 있잖아
정경이는 준영이에 대한 질투 집착 소유욕 이런 비틀린
감정이 사랑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기 때문에 준영일
놓아야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어
때문에 송아때문이든 확실히 서로 이별하는 코드가
필요한데 그걸 송아의 목격으로 발현되는 게 좀 지치긴
하지만 제일 명확한 장치겠지
마지막으로 송아의 대학원 문제
오늘 최고로 송아의 자존감이 이리저리 밟혔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을정도로 말야
근데 그정도로 사랑했던 걸 놓으려면 저 정도의
데미지가 있어야 하나 싶더라
송아가 사수까지 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꿈인데
그게 얼마나 간절하고 그걸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진짜 가늠 안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고
백날 말해봤자 안들릴거 같아
송아를 왜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서 자존감 낮은 매력 없는
여주인공을 만들었냐고 하는데
사실 송아가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한 것도
꼴찌로 상정한 것도 진짜 꿈, 진짜 어른이 되는
이야기를 위한 포석이라 생각해
연주 악기 중에 피아노 다음으로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도전하는 악기고 그래서 악단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 하고
있는 그야말로 노멀한 평범한 인물을 그린 거라고 생각해
특별하지 않은 그저 보통의 청춘
송아는 하필 마음은 뜨겁고 실력은 없어서 늘 부딪히고
좌절하지 근데 그게 바로 청춘 같아
꿈만보고 쫓아가기에 자꾸만 현실이 붙잡잖아
갈 수 없는 곳이라고
기존의 이야기들은 그래도 역경을 딛고 꼭 꿈을
쟁취하라는 메세지를 주는데 이 드라마는 놓아주라고 하네
짝사랑은 다 이룰 수 없다고 그 짝사랑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다고 얘기하고 있어
현실에서 꿈을 이룬 사람이 몇이나 될까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야 이건
꿈을 이루지 못해도 행복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토닥여 주는 이야기라로 생각해
송아가 지금 힘들지만 짝사랑을 고이 보내주고
그 길이 아닌 다른 새 길로 나아가는 걸 보고 싶어
막다른 길로 들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때 어떻게 해야할까
기다리면 벽이 무너질까 아니 그건 길이 아니니까
돌아나와야해 송아가 딱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생각해
그 골목에서 훌훌털고 멋지게 돌아나와서
새 길로 걸어갈 송아를 응원해 줘야지
그런 기분으로 다음 회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