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정경이에 대한 사랑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우정
어쩌먼 숨겨저있을지 모를 나는 열등감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 정도면 잘하는 거지, 괜찮지, 사람이 꼭 월클이 되어야 하나
하는 자신감, 만족감
그런 게 현호의 20대를 가득채운 것들이었을 거야.
그러니 20대의 현호는 그저 행복했을 거고.
이제 현실을 마주하려고 보니
사랑은 깨졌고
자기 위치는 흔들렸고
자기도 모르게 가장 친한 친구와의 갭을 느껴버렸고
지금까지 지켜온 자기 세계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고
이제부터 뭘 위해 살아야 하나
지금까지 내가 열정 바친 건 무용지물인가
내 안에 가치 있는 게 남아 있긴 한가 혼란스러울 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 자기 자신이 낯설고 싫기도 하겠지
자격지심 자체가 현호인생에 처음 있는 감정 아니었을까
자기가 생각한 모습과 세계가 모두 갑자기 사라지고
그걸 부정도 해봤다가 내 탓도 해봤다가
이제는 남 탓도 하고 싶고
그런 자신이 싫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영원히 이런 상태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그게 지금 현호를 지배해버린 것 같아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생각도 못하는 거고
어쩐지 자신이 자격지심을 갖게된 원인 인 것 같은
준영이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을 거고 말야.
친구의 연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잘못 됐다는 건 그냥 핑계
현호가 저러는 걸 보면 겁먹은 강아지가 더 크게 낑낑 거리는 것처럼 보여 (내가 개훌륭 시청자라 ㅋㅋ 거기 보니 그러더라)
현호의 세상도
준영이와 마친가지로
깨지고 성장해야하는 포인트에 와버린 거야.
그게 얼마나 두렵겠어.
완벽한 줄 알았던 내 자신과 내 생활을 모두 부정하고
새로 직시해야한다는 게.
그게 이사장님이 현호를 찾아가서 했던 말의 의미라고 생각해
이대로여도 괜찮다, 라는 현실을 회피하려고 눈을 가리고 있는 틀에서 깨고 나와야 한다고.
현호가
그 틀을 깨고 성장한다면
성장한 준영이와 함께
새로운 우정의 관계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저땐 원래 그럴 때니까.
정경이에 대한 사랑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우정
어쩌먼 숨겨저있을지 모를 나는 열등감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 정도면 잘하는 거지, 괜찮지, 사람이 꼭 월클이 되어야 하나
하는 자신감, 만족감
그런 게 현호의 20대를 가득채운 것들이었을 거야.
그러니 20대의 현호는 그저 행복했을 거고.
이제 현실을 마주하려고 보니
사랑은 깨졌고
자기 위치는 흔들렸고
자기도 모르게 가장 친한 친구와의 갭을 느껴버렸고
지금까지 지켜온 자기 세계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고
이제부터 뭘 위해 살아야 하나
지금까지 내가 열정 바친 건 무용지물인가
내 안에 가치 있는 게 남아 있긴 한가 혼란스러울 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 자기 자신이 낯설고 싫기도 하겠지
자격지심 자체가 현호인생에 처음 있는 감정 아니었을까
자기가 생각한 모습과 세계가 모두 갑자기 사라지고
그걸 부정도 해봤다가 내 탓도 해봤다가
이제는 남 탓도 하고 싶고
그런 자신이 싫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영원히 이런 상태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그게 지금 현호를 지배해버린 것 같아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생각도 못하는 거고
어쩐지 자신이 자격지심을 갖게된 원인 인 것 같은
준영이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을 거고 말야.
친구의 연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잘못 됐다는 건 그냥 핑계
현호가 저러는 걸 보면 겁먹은 강아지가 더 크게 낑낑 거리는 것처럼 보여 (내가 개훌륭 시청자라 ㅋㅋ 거기 보니 그러더라)
현호의 세상도
준영이와 마친가지로
깨지고 성장해야하는 포인트에 와버린 거야.
그게 얼마나 두렵겠어.
완벽한 줄 알았던 내 자신과 내 생활을 모두 부정하고
새로 직시해야한다는 게.
그게 이사장님이 현호를 찾아가서 했던 말의 의미라고 생각해
이대로여도 괜찮다, 라는 현실을 회피하려고 눈을 가리고 있는 틀에서 깨고 나와야 한다고.
현호가
그 틀을 깨고 성장한다면
성장한 준영이와 함께
새로운 우정의 관계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저땐 원래 그럴 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