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는 초중고대 기간 동안 바이올린을 했어
BUT 재능이 없어서 예술 특기생이긴 했지만 일반학교를 다녔음ㅋㅋㅠㅠ

특히 1화 송아처럼 오케스트라 시절 제 1바이올린 맨 뒷줄이었고
내 첫사랑은 첼로 맨 앞줄에 앉았음

드라마 장면에서도 나오지만 1바이올린 맨 뒤에 앉으면
지휘자 볼때 시야에 늘 첼로 연주자가 보이거든ㅋㅋ

그래서 맨날 지휘자 보는척 걔 얼굴 훔쳐보며
두근두근 설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ㅎㅎ

그리고 합주실을 떠올리면
교실 문 드르륵 열면
첫사랑이 창을 등지고 진지하게 첼로 연주하며 심취해있던 멋있는 모습이 생각나
(소리도 그렇고 그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어)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로맨틱했던 순간들임

지금도 첼로하는 남자는 다 멋있어 보여ㅋㅋㅋㅋ
덕분에 현호 본체에도 급 호감 상승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