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진 않지만
재방 온에어 달릴 때 적어준 거 모아봤어
내가 보려고 모은 건데 보고싶은 덬들 같이 보자
1화 트로이메라이: 꿈
(준영 첫등장 설명) 단정한 이목구비의 박준영이다.
준영도 잠깐 송아를 본다.
송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개를 숙인다.
준영이 일어나서 악보를 줍는다.
(무대씬 시작전) 준영이 마음이 무거운듯 나직이 한숨을 내쉰다.
(화장실에서 해나와 마주친 후)
송아가 기분이 상한 얼굴로 해나가 간 곳을 잠시 쳐다보고 화장실을 나간다.
(민성과 만나는 송아를 본 준영 회상)
악보를 일부러 떨어뜨린다.
(지휘자 초청 거절 후)
준영은 불편한 마음을 없애려는듯 희미하게 웃는다.
준영이 복잡한 얼굴로 창밖을 본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준영이 그런 송아를 본다. 준영의 시선이 송아에게 머문다.
송아가 편의점으로 들어가자 준영의 얼굴에 언뜻 안도감이 스친다.
(리허설룸)
(송아가) 끌리듯 피아노 선율을 시선으로 쫓는다.
준영이 피아노를 치고있다. 송아는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준영 회상)
준영이 기억을 떠올린다. 비를 긋고 서 있던 송아의 모습도 떠오른다.
(번호 딸때)
기분이 이상한듯 물끄러미 보던 송아가 고개를 드는 준영과 눈이 마주친다.
준영이 문을 열어서 송아를 먼저 들여보내고 들어간다.
(회식)
맥주 반잔 먹던 송아가 준영과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돌린다.
준영도 송아를 한번 쳐다보고 고개를 숙인다.
(송아 방에서 리허설룸 회상)
송아가 먹먹한 얼굴로(눈으로) 낮의 일을 떠올린다.
(준영 오피스텔)
캐리어를 벽장에 넣고 문을 닫으려하지만 닫히지 않는다.
(공항)
무심코 시선을 돌리던 송아는 준영을 발견한다 고개를 돌리던 준영도 송아를 본다.
두사람은 어느새 나란히 서있다.
다섯 젊은이의 복잡한 시선이 교차한다.
2화 포코 아 포코: 서서히, 조금씩
(준영 오피스텔 창밖으로 경후건물 보다가)
준영은 마음이 복잡한듯 커튼을 친다.
(커피 사온 후 카페 회상)
송아는 준영을 떠올리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준영이 송아의 커피를 가져가서 마신다.
(리허설룸 트로이메라이)
준영이 창밖으로 들어오는 조명과 달빛 속에서 송아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준영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과 불빛을 맞으며 송아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정경은 미동도 하지 않고 준영만 보고있다.
준영이 피아노 건반 뚜껑을 닫고 나직이 한숨을 내쉰다.
(준영 오피스텔)
현호를 던지듯 눕히고
(음반점)
송아가 왠지 기분나빠진 얼굴로 통로에서 나오는데 준영이 서있다.
(준영이 연주하러 온 집에서)
인사하는 준영에게 송아가 왠지 죄스러운 표정으로 고개숙여 인사한다.
(송아) 준영과 눈이 마주치자 피한다.
(준영이 페이지터닝 부탁 후)
송아의 눈이 동그래진다.
(준영이 연주하는 거 보러 나온 정경이 / 현호가 해준 귀걸이 뺌)
정경이 귀에 귀걸이가 없다.
(택시씬 이후)
두 사람이 밤거리를 나란히 걷는다.
(엔딩 식당에서)
시선이 마주칠때마다 두사람은 웃기만 한다.
가로등 불빛이 거리를 주황색으로 물들인다. 두 사람의 모습이 창밖으로 보인다.
서로를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두 사람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다.
두사람은 두런두런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