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난 참 숱하 울었습니다……. 우리 애 잡혀 가던 해 여름, 가도오라는 일본 사람 젊은이 하나도 그 속에 끼여 같은 일에 같이 넘어갔지요. (…)
그때 우리 애 하는 말이 가도오라는 사람은 집은 있으되 집이 없어서 온 사람이 아니요, 먹을 것이 있으되 제 먹을 것 때문에 애쓸 수 없던 사람이다. 그렇다고 물론 건달을 하려고 건너온 사람도 아닌 것이니 자기하고 겉은 일에 종사했으나 거지도 아니요, 도둑놈도 아니요,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지요.
그럼 무엇이 죄냐. 일본 사람은 일본 바다에서 나는 멸치만 잡아먹어도 넉넉히 살아갈 수 있다고 한 것이 죄다. 어머니, 멸치만 잡아먹어도 산다는 말을 아시겠어요, 하였습니다."
Q. 어디에서 나온 구절일까?
그때 우리 애 하는 말이 가도오라는 사람은 집은 있으되 집이 없어서 온 사람이 아니요, 먹을 것이 있으되 제 먹을 것 때문에 애쓸 수 없던 사람이다. 그렇다고 물론 건달을 하려고 건너온 사람도 아닌 것이니 자기하고 겉은 일에 종사했으나 거지도 아니요, 도둑놈도 아니요,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지요.
그럼 무엇이 죄냐. 일본 사람은 일본 바다에서 나는 멸치만 잡아먹어도 넉넉히 살아갈 수 있다고 한 것이 죄다. 어머니, 멸치만 잡아먹어도 산다는 말을 아시겠어요, 하였습니다."
Q. 어디에서 나온 구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