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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동아시아 고전 추천 도서 (附. 추천담)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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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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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방 첨 오고나서부터 쭉 눈팅해 봤는데 어지간한 책들은 추천도서 같은게 있는데 유독 동아시아 고전(이라고 쓰고 중국고전이라고 읽는다.) 쪽은 없더라구. 

  그래서 한번 쭉- 써 보는 글. 사실 나도 내가 동아시아 고전에 낚여서(?) 아예 이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인생이 될 줄은 몰랐는데(...)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

  여튼- 그럼, 재미있게 봐줘. ^^

  덧) 추천도서-라곤 하지만 내가 이 분야의 책을 100% 다 읽은 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덬들이 알고 있는 책이 더 좋을 수도 있음을 늘 인지하고 있음!

  덧) 책 가운데 첫번째 추천하는 것은 전공자의 시선, 그 외의 것은 일반인의 시선에서 본 것.


 1. 논어(論語)

동아시아 고전, 중국 고전 중에 최고봉을 꼽으라면 역시 『도덕경』(=『노자』)과 더불어서 언제나 선두를 다투는 책이 바로 논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한문 좀 공부했다 싶은 사람들은 다들 달려들어서 번역본을 하나씩 내려고 하는 책이기도 해. 품절/절판 도서 제외하더라도 근 90종이 팔리고 있더라(...) 여하간 정말 번역본이 이렇게 횡행하는 동아시아 고전은 아마 내 기준에서는 『주역』 말고는 이게 최고봉일 것 같아.(사실 『도덕경』도 만만치 않다.) 그 가운데 읽을만한 번역본 몇권만 꼽아볼게.(사실 나 개인적으로는 이을호 선생이 번역한 『한글논어』가 좋긴 해.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번역이 일상어로 되어 있어서 뭔가 생동감이 있거든. 단, 그 일상어의 기준이 70년대까지의 일상어라서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선 여기선 빼는 걸로 할게.)


  1) 김도련 역, 『주주금석 논어』(전2권), 웅진지식하우스, 2015. [전자책 전5권]

  『논어』의 본문과 주희의 집주(集註)를 완역하고 정약용의 고금주(古今註)를 참조한 저자의 해설을 뒤에 덧붙인 책. 원래는 89년에 나온 책인데 일찍 절판되기도 했고, 역자이신 김도련 선생님이 작고(2012)하신 이래 찾던 독자들이 많았어서 2015년에 약간의 교정 - 표기, 국한문 혼용 문제 등 - 을 거쳐서 다시 재출간 된 책. 책 자체가 좀 딱딱한건 어쩔 수가 없음. 다만 전통시대의 논어주석을 각잡고 읽고 싶다-고 한다면 이 책만한게 없더라고.


  2) 리링 저, 김갑수 역, 『집잃은 개』(전2권), 글항아리, 2012.

  저자의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어』를 해석한 책이야. 사실 이 계열의 책으로 흔히 최고봉으로 꼽는건 『논어한글역주』(김용옥, 통나무, 2009)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한번에 이해하긴 쉽지 않더라고.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음. 그렇다고 해박함에서 도올에 비해 달리는 수준도 아님. 위의 책이 너무 딱딱하다면 이 책을 추천함.


  3) 배병삼 역, 『한글 세대가 본 논어』(전2권), 문학동네, 2002.

  돈 안아까운 책. 배병삼 선생님이 원래 정치학 전공이기 때문인지 한학자나 고전학자들과는 다른 맛이 있음. 또 그걸 풀어내시는 글솜씨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문장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 각 편에 대한 해설도 일목요연하게 잘 되어 있음. 2권이긴 하지만 책이 막 무지막지하게 크고 그러진 않아서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사실 위의 책들은 좀 부담스럽긴 함.) 이게 부담되면 배병삼 선생님이 논어의 몇구절을 뽑아서 만든 청소년용 책이 있는데 그거도 좋음.(단 진짜 청소년용이라서 그런지 글자가 크고 내용이 상대적으로 적음.)


2. 『도덕경』

이것도 한문 좀 알고, 동양학 좀 안다는 사람들이 죄다 달려들어서 번역을 하든 강의를 하든 하는 텍스트지. 그래서 여기도 꽤나 번역본이 많아. 명칭도 『노자』나 『도덕경』, 아니면 『노자도덕경』 등 여러가지로 불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도덕경』이라고 부름. 그래도 은근히 여긴 전공자들이 있어서 뒤져보면 읽을만한 번역서, 해설서도 많아. 개인적으로 노장 계통의 책은 전공자의 시각을 통해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물론, 이 텍스트를 통해서 '도(道)'를 탐구하는 태도 자체를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원 텍스트의 해석을 개인의 '도'에 대한 체험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일부의 번역서들은 오히려 그 책의 번역자라 말하는 '도에 대한 체험'으로 독자의 인식 체계를 가두게 되는 수가 있어. 특히 그런 경향이 『도덕경』 텍스트에서는 좀 심한 편이기 때문에 여기선 전공자들의 번역만 소개하도록 할게.


  1) 이석명 역, 『백서노자』, 청계, 2006. (절판)

  백서본을 번역한 책. 이석명 선생님은 『회남자』로 논문을 쓰신 분인데 전반적으로 노장-도가 계통의 원전에 익숙한 전공자임. 이거 외에도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소명출판, 2005, 절판.)를 번역하기도 하셨는데 노장 계통 텍스트를 두루 읽으셔서 그런지 여러 텍스트를 통해 얻은 종합적인 이해가 돋보이는 책임. 역주도 풍부하고, 남들이 왕필 본에 매달릴 때 다른 판본과 주석에도 신경을 쓴 번역.


  2) 최재목 역, 『노자』, 을유문화사, 2006.

  초간본(楚刊本)을 번역한 책. 을유의 이 '세계사상고전' 시리즈가 상대적으로 가독성이 좀 안좋은데 - 각주가 지나칠 정도로 많고, 편집 자체가 좀 읽기 어렵게 되어 있음. - 이 것도 그게 문제긴 해. 그래도 내용의 정확을 기한다는 점에서는 추천할 수 있고, 또 주석이 풍부해서 좋아. 어쨌든 이 『도덕경』은 문장이 함축적이라서 주석이 없이는 읽기가 좀 힘들거든. (도덕경은 여기까지가 전공자의 시선)


3. 『맹자』

정말 좋은 번역본 찾기 힘든 책. 쉽게 번역하면 부정확하고 정확을 기하면 글이 어려워지는 극단적인 갈림이 좀 있어. 심지어 내용상으로 철학, 역사학, 한문학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뭐가 하나가 딱히 좋다-고 말하기가 어려움. 나도 돈 받으면서 가르친 첫 번째 책이 『맹자』인데 한문을 잘 알고, 역사에 밝아도 쉽진 않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좋은 번역 찾기가 힘들어. 그래서 여기서는 한권만 소개하도록 할게.


  1) 우재호 역, 『맹자』, 을유문화사, 2007.

  역주의 양이 좀 압박이긴 하지만 근래 나온 번역본 가운데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아. 양백준의 연구성과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도 했고, 문장도 어렵지 않게 풀이했고, 역주도 (좀 지나칠 정도로 느껴지지만) 풍부한 편이고. 좀 어렵긴 한데 일반인이 읽기에 아주 무리가 있다고 하긴 어렵고, 전공자들이 옆에 놓고 참고하기에도 좋은 책이더라고.


4. 『순자』

『맹자』를 읽었다면, 그와 동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읽으면 좋아.(나 무슨 다단계 영업하는거 같ㅇ....) 그렇다면 결국 『순자』, 『장자』는 읽어야 하는데 실제로 이 텍스트 안에는 순자나 장자가 당대의 학술을 비평했다는 내용이 있어서 같이 읽으면 재미있어. 또 순자의 경우, 이후 유학의 계보에서는 밀려나긴 하지만 그 텍스트의 내용이나 이해가 후대 유가에도 은근히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많기도 해서 좋은 번역을 읽으면 좋아.


  1) 이운구 역, 『순자』(전2권), 한길사, 2006.

  제자백가를 전공한 이운구 선생님의 유작. 학교 퇴임하시고 제자백가 텍스트 번역을 좀 하셨는데 이것도 그 책임. 이운구 선생님은 일본 쪽 학술에 밝아서 거기서 연구된 『순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쓰심. 한길그레이트북스에 속한 책인 만큼 텍스트의 번역 수준도 좋고, 역주도 풍부해. 물론, 아무래도 교수 출신인 양반이기도 하고 옛날 분이신지라 좀 글 자체가 딱딱한데 이건 흠.


  2) 김학주 역, 『순자』, 을유문화사, 2008.

  나는 01년 판을 갖고 있는데 아마 내용은 같을 듯. 여튼- 이운구 선생의 번역이 나오기 전까진 최고의 『순자』 번역으로 꼽혔던 책임. 상대적으로 문체는 쉬운 편이고, 역주도 적지 않아서 이운구 선생의 책이 너무 부담되면 - 사실 볼륨도 그렇고 한길사라는 명목 때문인지 가격도 그렇고 좀 부담스러움. - 이것도 좋아. 김학주 선생은 중국고전을 꽤 많이 번역하신 편이라서 그런지 글 자체가 좋음. 문장이 좀 길긴 하지만, 긴 문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음.


5. 『장자』

어떻게 보면 그냥 우화집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시니컬한 장광설이기도 한- 그런 책이 『장자』라고 생각해. 문장이 난해한 편이라 원문으로 접근하기도 쉽지 않고, 또 우화집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래저래 우화들을 많이 적어 놔서 또 이야기는 좋아서 은근히 쉽게 접근한 책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여기도 『도덕경』처럼 전공자의 번역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떠오를 만큼 좋은 번역이 많진 않아.


  1) 안병주 외, 『장자』(전4권), 전통문화연구회, 2008.

  아주 좋은 번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무리하지 않아서 - 가끔 노장 계통 사상서들은 유가와의 차이점을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뭐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좀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음. - 좋고, 한 사람이 아니라 안병주 선생을 위시로 해서 몇 사람의 한문학, 철학 전공자들이 함께 완성한 번역이기 때문에 그런대로 객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좋아. 다만 볼륨이 크고 편집이 정말 가독성 안좋게 된 편집이라 - 전통문화연구회의 번역이 다 그래. ㅠㅠ - 흠이 좀 있긴 함. + 국한문 혼용.(...) + 내편의 경우에는 이 책의 번역자이기도 한 전호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쓴 『장자강의』(동녘, 2015.)를 함께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 그 외에 이석명 선생의 『장자, 나를 깨우다. : 부자유한 세상에서 장자를 읽는다는 것』(북스톤, 2015.) 를 같이 읽는 것도 도움이 됨.


  2) 안동림 역, 『장자』, 현암사, 2010.

  이 양반은 그냥 전통의 강호(...) 라서 소개. 장자 번역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것 중 하나가 영문학자 안동림 교수가 번역한 이 책. 사실 난 이 양반을 클래식 감상에서 첨 접했고, 그래서 별로 안좋아 하는데(...) 그럼에도 장자 번역은 꾸준히 읽히더라고. 영문학자 특유의 간결함도 좋고, 우화의 번역도 무리가 없음. 단 학술적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볼륨이 작진 않지만 일반인들이 읽기엔 가장 좋은 책인 듯. + 안동림 교수는 작고한지 꽤 돼서 이게 있을 때 사는게 좋을것도 같음.


6. 그 외

  1) 이운구 역, 『한비자』(전2권), 한길사, 2002.

  역시 제자백가 연구를 오래 한 저자의 통찰이 깊이 배인 번역서. 학술적으로 좋음. 단 읽기 불편한건 어쩔 수 없어. 아마 이운구 선생이 퇴임하고 쓴 첫번째 번역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그래도 한비자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보고 싶다-면 이 책이 틀을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됨.

  2) 이운구, 윤무학 역, 『묵자』(전2권), 길, 2015.

  이운구 선생이 번역하다가 작고하시는 바람에 2권을 제자인 윤무학 선생이 번역함. 이운구 선생의 박사 논문이 『묵자』고, 또 윤무학 선생의 박사 논문도 『묵자』라서 그야말로 전공자들의 시각이 짙게 배어있는 책이기도 함. 묵자는 근래 K모 씨가 번역한게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더라고. 묵자에 관한한 이 번역서가 제일인 것 같음.

  3) 김학주 역, 『묵자』(전2권), 명문당, 2003.

  김학주 역도 『묵자』 번역에서는 좋다고 생각됨. 애초에 김학주 선생의 번역은 뭘 택하든 평타 이상이기도 하고 주로 페이퍼북이 많을 정도로 접근성이 쉽게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에 좋음. 또 이 책은 그렇게까지 주석이 부족하다고 할 수도 없어서 교양 수준의 묵자를 원한다면 이 걸로도 충분은 할 것 같음. 묵자 해설로는 이것들 외에도 임건순 선생이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시대의 창, 2013.)라는 해설서를 쓴게 있는데 같이 읽으면 어려움을 보완해 줄 수 있을 듯.

  4) 김영수 역, 『사기』, 알마, 번역 출간중.

  아직 완역은 안된걸로 아는데- 이 양반이 번역한 열전이 따로 있긴 해서 이래저래 읽으면 대충 이가 맞을거 같긴 한데 언제 다 나올지는 알 수 없음.(...) 여튼- 사기도 완역본이 어느새 까치판(정범진), 집문당판(김병총), 위즈덤하우스판(신동준), 민음사판(김원중) 등 4판 정도가 나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김영수 본이 가장 나은 것 같음. 자기가 왜 이렇게 번역했는지를 안달아 놔서 좀 거시기 하긴 한데 그래도 성격 급한 김원중이나 자기 잘난 신동준 보다는 훨 낫고, 정범진, 김병총 등의 옛 말투보다도 더 낫다고 봐.


  5) 임동석 중국고전 시리즈, 동서문화사, 번역 출간중.

  6) 김학주 선생이 번역한 일련의 번역서(주로 명문당에서 출간).

  그 외의 것은 이 두 분의 번역서로 처음 시작을 하면 좋을 것 같아. 다들 문장도 좋은데다가 겁나 여러가지를 번역을 해서(...) 개중에는 아주 선본이진 않은 경우도 있지만, 전부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몇몇 번역은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유일 번역인 예도 있음.(임동석) 특히 김학주 선생은 개정이 많지 않지만, 임동석 선생은 과거 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하고 개정해서 내기도 해서 나름대로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함.


  헥헥... 일단 여기까지. ㅇㅅㅇ... 어 음... 읽어줘서 고맙소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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