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이거 영화 재미있게 봤었거든
근데 그 영화 원작자 신간이라고 해서 나오자마자 샀는데
술술 읽히긴 하더라
퇴근하고 자기 전까지 읽었는데도 이틀 만에 다 읽었으니까
그리고 재밌어 뭔가 덕질 해봤으면 공감할 것도 많고
근데 중후반부부턴 너무 이야기 속에서 하고싶은 말이 드러나는 게 아니라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걸 썼구나가 느껴져서
약간 애매한 느낌도 있었어 이 부분에서 호불호 많이 갈릴듯
요즘 사람들 인관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을 서사로 파고들면서
집단 심리 그런거에 대한 내용인데 공감되는 문장도 많았고
요즘 종교 정치 보면 남일 아니다 싶고
후루룩 읽을만하더라
근데 등장 인물 중 한 명 대사에서 관동대지진때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가 아주 잠깐 언급되는데
웃긴 건 소설에서 한국인이 아니라 그냥 외국인이라고 표현함 ㅋㅋ
그 소재는 가져다 쓰고 싶고 한국인이라곤 차마 못 쓰겠어서
외국인으로 돌려서 쓴거 보고 역시 일본인 이란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