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모순 재밌게읽은 덬->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추천
233 4
2026.08.27 15:26
233 4

전체적인 구도는 비슷하달까

자유로운 (그 시대 치고)현대여성 주인공

2명의 남자를 동시에 만나다가 결국 1명을 선택함

주인공의 독백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비슷하고

사랑관, 인생관 나오는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은희경 작가님 문장력이 난 너무 좋았음 ㅠㅠㅠ 

 

좋았던 문장들 :

- 사랑은 자유를 배신하고 법치주의를 배신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고 지속되기를 거부함으로써 사랑 자체를 배신한다. 사랑은 나 스스로 만든 환상을 깨뜨려서 나 자신까지도 배신한다. 사랑에서 환상을 깨는 것이 배신의 역할이다. 환상이 하나하나 깨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 완결되어가는 과정이라면, 사랑은 배신에 의해 완성되는 셈이다.사랑은 환상으로 시작되며, 모든 환상이 깨지고 난 뒤 그런데도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그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을 깨달으면서 완성되고, 그러고도 끝난다.

 

- 그리움과 환멸 이외의 선택이 있다면 그 둘 사이의 견딤이라는 지점일 것이다. 그곳은 그리움처럼 무겁지도 환멸처럼 냉정하지도 않다. 지금 내 취기 속에 깃들인 방임처럼 하찮고 사소한 것이다.

 

 

- 정해진 일은 피할 수 없다. 인간이 자유의지로 자기가 갈 길을 선택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삶이 내주는 예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뿐이다. 행동은 인간이 하지만 삶은 운명이 결정한다.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680 08.27 43,4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52,2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42,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79,1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98,717
공지 알림/결과 ✅2025 도서방 설문조사 결과✅ 23 01.01 11,511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5 22.01.14 117,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61603 잡담 오랜만에 도서방 왔다가 잘못온줄 02:08 65
61602 잡담 오늘 민음사 부산 팝업간다 01:40 28
61601 잡담 민음사빵 실물이라도 보고싶다 2 00:39 74
61600 잡담 아 안돼 나중에 사려고 미뤄뒀는데 오래간만에 찾아보니까 절판되어버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00:31 223
61599 잡담 드디어 나도 민음사 빵 00:10 183
61598 잡담 이 문장 좀 봐줘 5 08.27 289
61597 잡담 민음사빵 6개깡 2 08.27 328
61596 잡담 민음사 빵 시집은 쫌 내 취향 아닌데 3 08.27 249
61595 잡담 나도 민음사빵 실물 보고싶다 1 08.27 127
61594 잡담 밀리땜에 알뜰폰 요금제 바꿀까 고민중 1 08.27 195
61593 잡담 민음사빵 깡 1 08.27 401
61592 잡담 오닉스 고7 플레이 스토어 업데이트 2 08.27 213
61591 잡담 <오만과 몽상> 박완서 진짜 미쳤다 (p) 3 08.27 308
61590 잡담 루나x 에서 밀리이잉크앱 다운이 샌드애니웨어땜에 안됐는데 해결했다 08.27 27
61589 잡담 책 펼치자 마자 나오는 작가의 말 1 08.27 428
61588 잡담 민음사빵 한개 뜯었는데 7 08.27 441
61587 잡담 속죄 결국 때려침 2 08.27 281
61586 잡담 뭔가 사람냄새 팍팍나는 소설 추천해줄 수 있을까? 8 08.27 229
61585 잡담 독서대 처음 써보는데 이거 한페이지 읽고 넘길때마다 지지대 들고 다시 고정하고 하는거 개귀찮네...? 12 08.27 563
61584 잡담 민음사빵 3개깡 5 08.27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