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는 이유가
다른 인간들은 작가가 그냥 있는그대로 보여주거나, 조준구같은 악역이면 비꼬거나 희화화히거나 하는데 용이 이놈만 '욕을하지만 사실 그건 죄책감때문이었다' 이런식으로 계속 감싸주는 묘사가 나와서 열받아...
예를들면 145p에서 임이네 임신한담부터 인간이 변해서 두집살림하면서 막말하고 여자도 때리고 했다면서 345p에서 갑자기 그래도 용이는 칠성이보단 나았다 말투도 조심스러웠고 폭력을 쓰는 일도 없었다 이러고있으니까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거지<-이런 느낌ㄱ-지금 열받아서 20p마다 읽다 덮었다 하고있네
애절이고 나발이고 윤보가 내 심정 대변해줌
노을이 묻어오는 길에서 소복한 여자의 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서 있는 윤보는 차츰 화가 치미는 것을 느낀다.
'미친 지랄들 하고 있다. 사내나 계집이나 꼭 마찬가지다. 이것들이 우짤라꼬 이라는지 도통 나는 모르겄다. 제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