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독서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서로 의견이 갈렸는데 도서방 덬들의 생각이 궁금ㅋㅋ
참고로 나랑 친구랑 둘 다 책 많이 보는 편이야!
대화의 흐름이 어땠냐면,
덕질에 쓰는 돈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취미로 아이돌 덕질도 하고 책도 읽고 뜨개도 하고 그러거든?
그리고 취미생활 전반에 쓰는 돈이 좀 많은 편이야(ㅎㅎㅠ) 한달에 30-40 정도...
친구는 아이돌 덕질에 돈을 그만 쓰라고 했고,
나는 아이돌 덕질에 돈을 덜 쓰면 그만큼 책을 산다, 실제로 요즘은 아이돌한테는 돈을 거의 안쓰고 그만큼 또 책을 사고 있다, 이랬어
그랬더니 친구가 책 사는 건 괜찮다는거야
책은 자기계발이 되니까 괜찮다고
나는 사실 아이돌 덕질이나 독서나 그냥 내가 재밌고 행복해서 하는거고, 독서를 딱히 자기계발 목적으로 읽는 건 아니거든
그래서 실제로 내가 독서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ㅠㅠ)
그래서 어제 그걸로 얘기를 막 했지
나: 독서도 취미생활 중 하나다, 독서는 자기계발이 되니까 돈을 많이 써도 괜찮다고 말하는 건 그냥 소비에 대한 합리화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구: 독서에 돈을 쓰는 건 합리화가 아니고 정말로 자기계발이 되니까 괜찮다, 아이돌 덕질은 남 좋은 일 하는 거고 독서랑은 비교가 안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
사실 나는 뭔가 친구가 내 덕질에 대해서 독서보다 못한, '열등한' 취미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안좋았는데...
하룻밤 자고 생각해보니까 또 독서는 정말 다른 취미랑은 좀 다른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 ... 독서가 실제로 뇌에 좋다는 연구도 있고, 옛날부터 독서는 사람됨의 방법이라고 하기도 하고.... 독서에 쓰는 돈은 좀 많이 써도 괜찮은건가...
도서방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