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살지만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환갑 넘은 울엄마가 어느 날 도서관에서 바깥은 여름을 빌려다 달라는 거야
그래서 어 나 그거 있는데 하고 빌려줬는데 한 이틀만에 읽고
'이런 거 또 있으면 가져와라' 했거든 (맘에 들었다는 증거)
근데 뭔가 단편집도 아니고 비슷한 결도 아니지만
그냥 내 욕심으로 밝은밤을 가져다 드렸어
그랬더니 다음날 책 날개로 읽은 부분 표시돼있는게 보이고
또 다른 날에는 안경끼고 식탁에 앉아서 계~속 읽으면서
얘, 희령이 원래 있는 도시니? 이런걸 물어보더라고ㅋㅋㅋㅋ
그러고서는 어제 다 읽었다. 잘 읽었어 고마워. 라고 하면서
이 작가가 몇년생이야? 어쩜 이렇게 써? 어휴~~ 하면서 감탄하는데
진짜 속으로 엄청 짜릿하더라ㅋㅋㅋㅋㅋ
좋아할까? 좋아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추천한 책이 상대방에게도 좋게 느껴졌을 때 너무 기쁘다는 걸 또 한번 느꼈어
그래서 본론은
바깥은 여름, 밝은 밤을 재밌게 읽은 우리 엄마한테 가져다 줄 소설책 좀 추천 부탁해도 될까?
마구마구 추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