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연매장을 읽었어. 읽을 땐 와 진짜 재밌다 하고 술술 읽어
근데 한두 달 지나면 내가 또 그사이에 새로운 책을 읽을 거 아니야
그럼 연매장 줄거리가 기억이 안 나 큼지막한 줄기만 기억이 나
어머니가 과거에 있었던 일을 풀어나가는 그 과정이라는 건 기억이 나지만... 세세한 건 기억에서 지워버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나만 그런가 그렇다고 독서노트를 쓰고 싶진 않음 그거 쓰면 압박감에 책 안 읽을 거 같아
근데 또 책 얘기 나오는 거 지켜보고 있으면 나 저 책 분명 읽었는데 지금 기억이 희미해서 이걸 읽었다고 할 수 있나 싶을 때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