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문학과 sf소설만 읽는 편식 독서를 하는 중이야
이게 좋아하는 것만 읽는 거라 당연한 것 같은데,
요즘 들어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ㅠㅠ
나는 독서의 목적이 재미도 있겠지만 성장하고 싶어서인 것도 있는데,
이런 편식 독서가 원래 내 성향을 더 굳혀버리는 것 같아서 전혀 성장이 안되는 것 같앸ㅋㅋㅋ
내가 원래 외로움을 안타고 인간 관계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든 귀찮기도 하고..
회사 그만두고 혼자 일한 지 2년이 다 되가고 있기도 해서 사회성이 부족해졌나 싶은 위기감도 들고,
너무 나의 입장만 생각해서 타인의 행동을 재단하고 있지 않나 싶음..
그걸 실감한 게 삼체에 청신 때문인데,
청신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해가 안되고 원망스럽더라구
삼체 읽은 지 1년이 넘어가는 데 아직도 청신만 생각하면 화가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늘 좀 여러 생각할 일들이 있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애초에 너무 나의 감정과 기준에 빠져서 청신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같은 걸 다시 확인해 볼 생각도 안했었어..
사람이라는 게 다 다르게 다양한 성격과 환경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걸 알고있었는데두 ㅠㅠㅠ
나이만 먹은 어른이 안되려면 변화가 필요 할 것 같애 완전 오늘 충격받았어...
원래 비문학은 독서노트를 쓰는데 소설은 가끔 읽어도 쓸 게 없더라고... 얼마나 생각 안하고 읽었으면... 하...
혹시 소설을 읽으면서 독서노트를 쓸 때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이나 주제같은 게 있으면 추천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ㅠㅠ
소설을 읽을 때 어떤식으로 접근해서 읽으면 좋은지도 알려주면 고맙겠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