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 영풍문고 가서 책 고르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 간단하게 인터뷰 좀 해도 되냐고 물어봄
곤란해하니까 잠깐이면 된다고 살짝 집요하게 굴음.
결국 알겠다고 했더니,
나이가 어떻게 되냐 학생이냐 무슨 책 좋아하냐 삶의 행복은 뭐라고 생각하냐 현재 자신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의 몇점이라고 생각하냐
뭐 이런류의 무슨 목적인지 알수도 없는 질문들을 함...
인터뷰라면서 뭐 받아적거나 기록하는 것도 없고 그냥 듣기만함
근데 되게 찝찝한게 내가 세달전에도 용산 영풍문고에 왔었는데 그때도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 똑같은 레파토리로 인터뷰 요청하고 똑같은 질문들을 했단 말이야?
너무 이상하잖아
그래서 남자한테 혹시 무슨 목적으로 인터뷰하는거냐, 어디 기관같은데서 나오신거냐 전에도 어떤 여자분이 정확히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인터뷰를 하더라 물어보니까
모르는 척하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네? 어떤 여자분이요? 이러면서 자기는 그냥 개인 목적으로 하는거다 이러면서 뭉뚱그림....
둘다 간단하게 3분이면 된다더니 내가 커트하기 전까지 질문 끊지도 않고 존나한 것도 그렇고, 개찝찝함
뭐하는 사람들일까...?
그리고 나 올해 영풍문고 딱 두번갔는데 갈때마다 걸린게 운도 지지리도 없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