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이 배경이고
주인공 그레이스는 일자리를 구하려고 런던의 어머니친구집에 와
그런데 누군가의 추천서가 있어야 직장을 구할 수 있어서
일단 아주머니가 가게 주인에게 말해둔 낡은 서점에서 몇 개월만 일하고 추천서를 받으려고 해
그레이스는 책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지만 그전까지 열심히 일해온만큼 이번에도 또 최선을 다해서 일을 시작하지
그치만 곧 런던에도 폭격이 떨어지게 되거든
밤에는 폭격이 있을까봐 불을 끄고 깜깜하게 지내고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소로 대피해야 돼 전쟁중이라 여러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또 그런 와중에 또 사람들은 책으로 희망을 찾게 되는 게 감동적이었어
그레이스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고
읽으면서 눈물도 났어
사실 이 책 고를 때 또 편의점 세탁소 뭐시기 책들처럼 여러사람 사연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하겠군 싶었는데
그런 책은 아니야 그랬다면 끝까지 읽지도 않았을 거야ㅋㅋㅋㅋㅋㅋ
술술 읽히기도 하고 내용도 복잡하지 않고 쉬운 편이라 책을 안 보던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 해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모두가, 무언가로 채워지길 기다리는 어떤 빈 공간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그 무언가란 책이고 책이 권하는 모든 경험들이랍니다.”
난 원래 책 읽을 때 인덱스나 밑줄 같은 표시 안 해 그냥 보고 넘기거든
근데 이 말은 가슴을 두드리더라고
책 읽는 걸 좋아하면서도 왜 좋아하는지 왜 읽는지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었는데 말이야 난 나만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