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책 나온지 좀 됐으니까
그동안 엄청나게 다양한 디스토피아 세계관 창작물이 나왔고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심심하단 생각했거든
근데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았어 독서 노트 쓰다보니 더 좋은거야
우리 삶 자체를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옮겨 놓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현실보다 더 암울해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현실과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권선징악이 통하지 않는, 선의가 선의로 바로 돌아오지 않는 세계.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어떨 때는 행운이고 어떨때는 불운적인 결과를 낳는,
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상처를 내기도 하고 돕기도 하는
그런 일반적인 현실 말이지
주인공은 자신을 '중간 정도'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했는데
대다수의 우리를 칭하는 것 같기도 했어
결론 부분은 대를 이어가는 인간의 자연스런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 외에도 부분 부분 자꾸 떠오른다 좋은 책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