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학입시 제도는 모르지만 만약 수능과 같다면
한국의 고3들이 관동별곡의 정철을 미워하듯이 이탈리아 고3들은 신곡의 단테를 미워할 거 같다 ㅋㅋㅋㅋ 아니 저주할 거 같다
관동별곡보다 몇배는 길고 배경지식 많아야함
정철이랑 단테랑 겹쳤던 게 둘 다 권력에서 쫓겨나서 유배랑 떠돌이 생활을 할 때 쓴 저작들이라 먼 곳에서 바라보는 권력, 종교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이는 건가, 또한 그 힘든 생활이 무엇보다 빛나는 문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인지 고통이 가져다 주는 삶의 결실에 대해 깊생을 하게 됨
오비디우스도 변신 이야기 로마 황제한테 쫓겨난 후 섬에서 유배당하면서 썼는데 그 작품도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