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우면 종말 : 안보윤 산문>
산문집, 에세이류는 솔직히 일기 같은 느낌이라 잘 안 빌려보는데 되게 담담하고 좋았어!! 작가분이 칼럼에 실었던 글 모음인데 하나당 3페이지 정도니까 술술 넘어가더라
너무 감정적이지도 않지만 너무 메마르지도 않은? 다정한 시선
200페이지라 짧고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특히 아래 부분이 좋았음
우주적 단위의 외로움이라면 운석이든 사람이든 한 세계를 끝장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약한 사람만이 약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세계에 나는 살고 있으니 말이다.
"내 밤을 왜 니가 가져? 나는 얼마든지 내 밤을 낮으로 바꿀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