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서 묘지 청담한테 당하고
스타키 아오 비행기 들튀할 때 하차하고 싶어서 도서방 검색했는데 다들 언디바이디드가 제일 재밌고 결말이 완성이라 해서 참고 봤다..
중간에 다른 책 2권 완독하고 돌아돌아 결국 오늘 아홉시에 열어서 새벽 세시에 다 읽었어
내 인생 소설이 됨..
언와인드 볼 때만 해도 롤런드 너무 싫었는데 10대 남자애가 당연히 영웅하고 싶지.. 얘는 스타키에 비하면 그냥 조금 비뚤어진 청소년이었을 뿐
다 읽고 나니 너무 안쓰러워
레브 자유의 여신상 가서 박수칠 때부터 눈물 줄줄
그 뒤부터는 멈출 수가 없더라 책장 넘기기도 눈물 흘리기도ㅠㅠ
스핀오프 써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애들 고생하는 것만 봤는데...
수많은 이해관계와 돈으로 뿌리 박혀있는 것들도 작은 물결이 모이면 큰 헤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코너 리사 레브 그리고 헤이든 다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