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도서방 추천도 많았고 해서 겸사겸사 읽어봤거든
표현은 못하겠는데 기대하는 방향이 아니었고 아이의 시선인가 하는 점도 의아하기도 해서 아리송하게 읽고 있었어
민경님이 마지막 부분 읽을땐 어김없이 눈물이 난다고 했는데 이대로는 아니겠다 했거든?
근데 진짜 마지막 페이지 들어서기 직전부터 딱 눈물이 났어
감정이 켜켜이 쌓이다가 터지는 느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무심한 상태에서(내 감정) 어떤 감정이 쓰윽 다가오는 느낌이었어
내년에 이 시기즘 다시 읽어보고 싶어 이땐 어떤 감정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