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작가 소설 특징이 소설 초반에 세계관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 없이 냅다 이야기를 풀어내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큰 그림이 그려지고 인물들도 파악이 되는데, 이 책은 30퍼 다 읽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뭔소린지 무슨 상황인지 인물들 간에 관계도나 당장 이 대사를 누가 치는건지도 이해하기가 어렵네ㅠ 한 사람에 대한 호칭이 여러개라 아까는 a라고 불렀다가 뒤에선 b라고 부르니 다른 사람인가? 읽다보면 같은 사람이고.. 인물들 대사도 약간 수수께끼같은 비유식으로 말하는 편이라 한 번 읽고는 지금 이 문장이 무슨 소린지 이해하기가 어려움ㅋㅋ 그런데도 일단 흥미는 생겨서 열심히 읽고 있기는 한데... 영어 아닌 처음보는 제2외국어로 된 논문 더듬더듬 번역해가며 읽는 기분이라 쉽지 않다ㅋㅋ 이거 못 읽겠다고 내려놓는순간 앞에 읽은거 뇌에서 다 날아갈것 같아.....🫠
잡담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 읽는 중인데 재미는 있는것 같은데 진짜 안 읽히긴 한다 ㄴ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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