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글을 정말 잘 쓰는게
내가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심정을 공감하게 해
심지어 쓰레기로만 생각했던 화적들의 처지도 이해가 가고 주적인 아센의 그 비틀린 심리마저 납득이 감. 게다가 91년도에 시작된 소설인데 상당히 양성평등에 가까워서 새삼 놀랐어 ㅋㅋㅋ
밤 새며 읽은 글이 진짜 오랜만이야. 유일한 단점은 타이키와 교소 분량이 너무 적고 극 후반부에 너무 잘라낸 느낌... 하지만 타이키와 교소가 행복해졌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진짜 적게 나오지만 왜 교소가 하늘이 내린 왕인지 실감이 됨 (진짜 잘씀22
1권부터 다시 보고싶어졌어 애니도 오랜만에 재탕하고 싶거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