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책 읽는 거 좋아했는데
고학년쯤 되면서부터 학교에서 막 쉬는 시간이나 도서실에서 책 읽으려니까 뭔가 사람들 다 가만히 책을 보는데
나만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으니까 나만 이상해보이는거야(?)
괜히 뭔가 이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눈으로만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을 때보다 속도가 너무 느리고 집중도 더 어렵고 흥미가 잘 안 생기더라구ㅠ
물론 그때 열심히 노력해서 많이 읽었으면 될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 뒤로 잘 안 읽었음ㅋㅋㅋ
도서관 같은 곳 분위기도 너무 좋고,
꼭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책 모여서 읽는 분위기 같은것도 좋아했는데
뭔가 나만 눈으로만 읽으면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아무도 나한대 뭐라 안했는데 괜히 뭔가 부끄러웠거든
요즘 다시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요즘은 막 기화펜 같은것도 있고,
이북에도 형광펜 기능 쳐가면서 읽을 수도 있고,
교환독서처럼 낙서하면서 읽는 그런 것도 sns에서 은근 유행하고, 그렇게 읽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도 있다는 것도 알아서
걍 나도 신경 안쓰고 내 마음 가는대로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라도 일단 독서량 자체를 점차적으로 늘려볼 생각이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