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말기의 생활상 너무너무 잘 담아내서 찾아봤는데 애초에 펄벅부터가 생후 6개월에 중국에 건너와서 살았고 본인도 계속 중국인인지 미국인인지에 대한 정체성 고민도 했더라 그 정도의 고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썼겠지...
오란 처음 만날 때 발이 커서 실망한 거(전족은 귀한 여인만 해서)
기근 때 왕룽 가족들이 나무 껍질 벗겨서 먹은거
마을 사람들 너무 굶주린 마너지 왕룽집에 숨겨둔 은전이나 곡물 있는줄 알고 왕룽 집 난장판으로 만들었는데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었다. 배가 고팠을 뿐이다."라고 서술한 거
아편에 중독된 황대인 부인이 아편을 못 먹어서 질식사 한 거
하늘에서 구름 한 조각이 부채모양으로 날아와서 쳐다봤는데 죽은 메뚜기 시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 등등
너무 구체적이고 소름돋을 정도로 사회상을 잘 반영해서 내가 지금 읽는게 중국소설인지 미국소설인지 모르겠다.... 그냥 중국소설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