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편은 옛날에 읽고 음 재밌긴 한데 내취향 아니군하고 캣칭파이어 안읽고 넘겼었는데
이번 연휴에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해서 모킹제이 읽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그냥 17살짜리 어린애가 자기 의도와는 하나도 상관없이 휩쓸려서 거대한 상징이 되어가는 그 과정이 너무 납득이 되면서도 슬픔....
마음이 힘들어서 쭉 집중 못하고 딴짓중이야ㅜㅜㅜ...
순수 재미는 취향이라 쳐도 쌓여가는 서사가 모킹제이에서 터지는 기분이라 첫권만 보고 넘긴 과거의 나는 헝거게임시리즈에 대해 그냥 아무것도 몰랐구나 싶어
얼마뒤에 새 프리퀄 나오던데 타이밍 잘맞춘 나자신한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