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책상에 앉아서 책 보는 엉덩이가 아프고(운동을 해야...)
휴대용 독서등은 건전지를 생각보다 잘 잡아먹어서 효율이 떨어지고ㅠ
협탁에 놓을 독서등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당근에 딱 좋은 게 올라와 있길래
어제 그 눈보라를 뚫고 사 왔어!!
근데 막상 가져와 보니까 협탁은 거대 가습기 때문에 꽉 껴...ㅠㅠ 고민하다가 책장 빈 공간에 놔 봤는데
오 이게 생각보다 보기도 더 좋고 침대 머리맡에도 빛을 딱 쏴 줘서 더 좋더라고
물론 책 배치를 좀 바꿔야 했지만...
조명 바로 옆 칸은 사다 놓고 안 읽어서 올해 안으로 꼭 파먹어야 하는 책들 쫘라락 모셔둠
여기서 소장할 건 위나 아래칸의 빈 자리로 이동하고 처분할 건 처분해야지
조명 바로 아래 칸은 소장 중인 사진집이랑 외국어 교재(이탈리아어.. 올해는 반드시...!)랑
역시 사다 놓은 외국어 책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맨 오른쪽 세 권)로 채웠어
앞으로 딱 저 공간에 들어갈 정도로만 도서관 책 빌려와야지... 맨날 욕심 부려서 실컷 책 산책+임보만 시켜주고ㅠ 그런 거 올해는 안 할래..
별 거 아니지만 책 배치 바꾸고 독서등 들여놓으니까 소소하게 나만의 독서존 생긴 것 같아 기분 좋아져서 올리는 글임ㅋㅋㅋ
암체어 같은 것도 좀 들여서 제대로 꾸미고 싶은데 부피 큰 가구들이 공간을 꽉 채우는 게 싫어서
책장 앞에 러그 깔고 푹신한 방석이랑 쿠션 두는 것도 생각 중인데 어떨까? 독서존 점점 욕심나네ㅋㅋㅋ
아무튼 다들 연휴 독서 즐겁게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