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거듣고 진짜 육성으로
나: 히익;;;;
혈육: 뭔 오버야
나: 아니 오버가 아니야... 어떻게 띠지를 버려 그거 초판 띠지야........책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한테는 그거 중요한 거라고 다신 못 구하는 거라고
혈육: 넌 진짜 하나하나 오버 심하더라 그러니까 엄마랑 싸우는거야
나: 거기서 그 소리가 왜 나와 삼촌은 자기 책 하나하나 다 소중히 하는 사람인데 그걸 버리면 어떡해
혈육: 애초에 잃어버린 줄 알고 잃어버렸다고 말할 뻔 했는데?(한번 잃어버림..)
나: 그럼 새로 사줘야지
혈육: 진짜 극단적이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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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95%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쓴거
내 잘못임?
나 진짜 내 잘못 하나도 안 느껴져........
초판띠지의 소중함을 모른다 쳐도 빌린책 자체는 소중하게 여겨야하는거 아니야?;; 빌린거잖아..........................
내가예민한건가 ㅜㅜㅜㅜㅜ 대화하다가 셀프 가스라이팅 당할거같음 ㅠㅠㅠ
아니 그래도 덬들이 저건 좀 니가 예민하다.. 이러면 나도 곰곰히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을거같아 여긴 도서방이니까
도서방 덬들이 요즘은 띠지같은거 별로 신경안쓴다 그러면 다행이지 내가 괜한 걱정한거니까!
+난 지금 삼촌이 띠지 없어진거 알면..실망하지않을까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불안불안한데 ㅠㅠ미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