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동 연쇄 살인 내용인줄은 알았는데 ㅅㅍㅎ 소재까지 나올줄은 몰랐음 알았으면 안읽었을듯ㅎ
그리고 복선이 탄탄한 느낌이 들지가 않음...다른 반전 소설들은 숨겨놓은 복선->반전의 결말->재독때 헉 이게 이런 복선이었다니!!!! 라는 맛에 읽는데 성모는 복선부터 불친절하고 다시 읽어봐도 그냥 충격의 결말 정해놓고 중간에 찔끔찔끔 아앗! 사실은 이랬던거야! 라는데 그 요소들만으로는 추리하기가 너무 불친절함 반전에 모든걸 건 소설인데 그걸 추리할수있는 복선이 너무빈약해...일본에서도 언페어 논란있었다는데 정말 언페어한 소설임
중간중간 일본 사회 비판 요소도 나오는데 사회 비판하고 싶었으면 결말 그렇게 내면 안되는거 아닌가..?ㅎ
소재나 서술이 일본 타 추리소설과 비슷하다는 말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그 소설이 훨씬 나았음 걔도 겁나 역겹고 잔인했는데 구성이 더 치밀하고 다시 읽으면 복선이 납득이 감..아 그리고 성모가 읽고 나서 기분이 더 나빴는데 피해자가 아동이어서 그런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