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나서 나는 장운형의 여동생 장혜숙이 되어버림 ㅋㅋ
장혜숙:
“오랫동안 오빠는 내가 잘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이렇게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나니까, 더욱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의 글을 읽고 오빠를 이해하려고 애써봤어요. 저한텐 쉽지 않았어요.” p.23
“난 정말 오빠를 이해할 수 없어. 한 번도 이해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우리 애들은 절대로 미술 같은 건 안 시킬 거야.”
p.272
한 번 읽은 걸로는 영원히 이해 안 될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읽어보려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