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데미안에 니체 사상이 많이 담겨있긴 한가봐
예전에 중딩 때 데미안 시도했다가 너무 안 읽혀서 포기하고 올해 독서모임에서 40넘어 종교를 가지게 된 분이 데미안을 다시 읽었더니 너무 새로웠다는 얘기를 듣고 난 니체(비극의 탄생,차라투스트라)를 읽으며 데미안을 읽었는데 오히려 반그리스도적인 내용이 아닌가 싶었던 ㅋㅋㅋㅋㅋ 니체 사상을 담은 단어 같은 것도 나와서 되게 반가워하면서 엄청 재밌게 잘 읽었었는데! 오늘 세종문화회관에 연주보러 갔다가 잠시 시간이 나서 거기 있던 책 중에 안티크라이스트를 읽는 도중 이 페이지 보고 엄청 반가웠음! ㅋㅋㅋㅋ 니체는 참 두가지가 공존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 아브락사스 자체는 칼 융 저서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난 그 책은 안 읽어봐서 ㅎ 걍 데미안 읽으며 헤세도 니체 책 재밌게 읽었나부다 싶었음
근데 기독교덬은 저 반그리스도 책 읽으면 ㄹㅇ 기분 나쁠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 무교인 나도 엥? 그정도까지?ㅎㅎ 이러면서 읽음 물론 다 읽은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