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앞부분에 나온 데이곤, 에리히 잔의 선율, 크툴루의 부름, 던위치의 공포는 생각보다 재미 없어서 실망했거든(너무 분위기 공포 or 설명만 많아서)
근데 후반에 인스머스의 그림자, 현관 앞에 있는 것 이 두개가 너무너무 재밌어서 다 읽고 박수침 ㅋㅋㅋㅋㅋ
조던 필 영화 좋아하는데 그 상상력의 기원이 여기겠구나 싶었고... 앞의 다른 소설들(크툴루 던위치)도 이걸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니까 다시 읽고 싶어짐..!!
근데 기본적으로 러브크래프트... 겁이 많은 성격인듯 ㅋㅋㅋㅋㅋ 현대에 계속 지적받는 인종차별도 겁이 많아서; 그렇게 된 것 같아(쉴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