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랑 로키 헤어질 때 너무 슬펐는데(원래도 이런장면에 약함)
타우메바 미친것... 아니 뭐 걔도 살고 싶었겠지... 근데 걔가 제노나이트 사이로 다닌다는 거 그레이스가 알게 된 순간 나도 소리질렀어 미친시발로키어떡해
그리고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로키 구하러 가더라ㅠㅠ 로키가 자기 죽음 각오하고 그레이스 구했던 것처럼 그레이스도 로키를 구했어...🥹🥹
엔딩도 좋았어! 그레이스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게 제일 좋아
미지막에 에리디언 애들(?) 가르치는 것도ㅋㅋㅋㅋㅋ
결말에 찜찜함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였겠지만 그레이스가 가족도 친구도 없는 사람이라 다행이었지...ㅋㅋㅋㅋ
로키가 죽었거나 지구가 멸망했거나 하여튼 결말에 뭔가 나쁜 요소가 있었다면 평점 왕창 깎았을 것 같아
주인공이랑 주변인물들 개고생시켜놓고 사실 쓸데없는 짓이었답니다~ 하는 거 제일 싫어해서ㅋㅋㅋ 난관 생길 때마다 그레이스랑 로키가 같이 헤쳐나가서 좋았어
타우메바가 헤일메리 연료 먹어치웠을 때 나까지 급박해지더라
스트라트도 진짜 흥미로운 인물이었어ㅋㅋ 진짜 미친 여자...
타우메바가 그 난리 안 치고 그레이스가 무사히 지구로 돌아가서 스트라트와 재회하는 평행세계도 궁금해
그치만 승훈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sf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