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디자인도 뭔가 투박하니 애매하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고를까 말까 고민 엄청했는데
내가 지금 책상 옆에 한번씩 끌고와서 보조 선반용으로 쓸 북카트 같은 게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라 그래 팔천원이면 저렴한 편이니까 함 도전하자! 싶어서 어제 질렀어
(빨리 후기 공유한다고 사진 찍느라 방이 좀 너저분한데 그건 덬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길 바라,,,)
결론: 실물 걍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상상 가능한 그런 너낌¿
재질상 하중을 잘 견딜만한 튼튼한 제품은 아니지만 이정도 적재했을 때는 힘들일 거 없이 슬슬 밀고 다닐만하고 기둥 프레임도 너비가 좀 있는 편이라 유격도 우려했던 것만큼 심하고 그렇지 않더라고
오히려 집에 얇은 철제 기둥에 잡동사니 넣어두는 6만원짜리 4단 트롤리 있는데 걔가 끌고다닐 때 더 시끄럽고 흔들림...ㅋㅋㅋㅋㅋㅋ구조상 어쩔 수 없는듯
근데 북카트용으로 책 많이 넣고 쓰기엔 첨엔 괜찮을지 몰라도 나날이 무게 하중때문에 휘거나 해서 오래 쓰지는 못 할 거 감안하긴 해야대ㅇㅇ..
아마 내가 넣어둔 거 보다 더 무겁게 담고 쓰게되면 바퀴가 잘 안 돌 가능성도 있어보여ㅋㅋㅋㅋㅋㅋ
내 경우는 걍 책보다가 툭 내려놓고 간식이나 필통 둘 정도의 용도로 사서인가 딱 적당해 보였어
로고는 맘에 들진 않아서 나중에 아세톤 같은 걸로 지워볼까 고민중이야
각 칸마다 사이즈는 아마도 상세페이지에 기재되어있지않을가...싶긴한데
일반적인 문고판 서적 두개 나란히 두면 딱 맞을 크기인듯?
책이랑 비교해 보라고 잠시 다이어리는 다 빼고 종이책만 쌓아뒀는데
400페이지 두께 두 권 쌓아둬도 밖으로 크게 돌출되지 않는 정도의 높이와 깊이야
참고로 사이트 내 제품 이미지처럼 책 세워서 보관할 거면 북엔드같은 책꽂이라도 두는 거 추천.
책이 기댈 곳이 기둥뿐이 없어서 휘거나 쓰러지면서 표지 접히는 식으로 손상될까우려되가지구 나는 걍 눕혀서 뒀어 ㅠㅠ
그게 정리 잘 안하는 게으름뱅이한테는 더 편하기도 하곻ㅎㅎ...
이렇게....책상에 앉아서 책 읽거나 작업할 때 한번씩 끌고왔다가
다시 제자리 돌려두는 식으로 사용할 예정
원래는 책상 밑에 공간박스같은 2단 책꽂이 눕혀두고는 거따가 물건들 놓고 썼었는데 이게 자꾸 발에도 걸리고 매번 몸 숙이기가 꽤 귀찮아서ㅠㅠㅋㅋㅋㅋㅋ
어제 보니까 살말 고민하는 덬 있길래 배송 받은 김에 바로 조립해서 써 봐
아 참고로 조립 난이도는 상당히 낮음
걍 기둥 끼우고 바퀴 장착하고 마감재 끼우면 끝이라..
힘도 별로 안들고 설명서 안 봐도 될 정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