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전의 삶도 너무 기구한데 그 때문에 신가영을 그렇게 대하는 거... 딸 발목 잘린 거 발견했을 때 2만 명이 지르는 비명이 최주상 한 명한테서 터져나왔다는 묘사가 확 와닿았어
신가영의 시선만으로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었단 것도 좋았고
마지막 챕터에서ㅋㅋㅋ 사식 어쩌구 하는 거 보면 감옥 갔나 본데 정여준한테 툭툭 던지듯이 말 건네는 게 재밌더라 샌드백으로 쓰고싶을 때 오겠다고 했었나...
정여준이랑 단둘이 대화 나누는 장면들 다 좋았음
김현이랑 라땅 사연도 슬펐어... 하 ㅅㅂ 김현이 엄마 어쩔건데ㅠㅠ
라땅은..... 윤서리의 계획을 위해선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아니 그리고 싱크홀의 원리니 뭐니 했던 건 뭐야 나 이런 맥거핀 있으면 궁금해 죽어.. 이거 안 나온 거 맞지? 저기요 차세영세연세욱씨 뭐라도 알려주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