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 국가의 문학을 특정한 단어 하나로 정의할 수 없고 각자 다양한 사례가 있겠지만 일본 문학에 자주 보이는 감성이 있는것 같음
일본문학 중에선 허무함과 덧없음이란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들이 종종 보이는데 난 이런 감성이 왠지 마음에 들어
주로 인물의 죽음(타의적이든 자의적이든)이나 좌절과 자포자기 후 순응하는 인물, 이별 같은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피할 수 없는 죽음이나 이별, 좌절 같은 내용을 보면 우울해지는데 또 한편으로 묘한 아름다움이나 감동이 느껴지는게 있어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ㅠㅠ
우울하거나 나약하고 찌질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왠지 마음이 간다고 해야되나
인간에겐 의지와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인생무상이나 덧없음 같은 감정을 종종 느끼는 나로서는 공감하고 마음이 가게 될때가 있다...